유시민 장관 사의표명...국민연금 유탄
- 홍대업
- 2007-04-07 07: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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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 사표수리 고심...정치권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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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복지부장관이 국민연금법안의 부결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장관은 6일 청와대 만찬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부결된 것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장관직을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알았다”고만 언급했을 뿐 사표를 수리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청와대 윤승용 홍보수석은 전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유 장관 자신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거부감 때문에 국민연금법이 부결된 측면이 있어, 4월 임시국회에서 연금개혁을 성공시키는데 장관직을 내놓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유 장관의 사의표명에 대해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 장관의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며 탈당과 사퇴를 요구해온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탈당했을 당시 바로 그만뒀어야 했는데 만시지탄이고 당연한 일"이라며 "한나라당은 국민연금 개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신당모임도 논평을 통해 "통합신당모임은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을 탈당했을 때 내각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당적 보유 장관들의 사의나 당적 정리를 요구한 바 있다"면서 "유 장관의 사의 표명은 그런 차원에서 내각의 정치적 중립을 제고시키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유 장관의 사표가 수리될 경우 지난해 2월 취임한 이후 1년 2개월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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