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부 분회장들, 한훈섭 후보에 집단반발
- 강신국
- 2006-12-12 07: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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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선거 동-서지역 갈등..."동부지역 독식 안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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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남 서부지역 분회장들은 성명서를 내고 "이번에는 서부지역 출신이 지부장을 해야 한다"며 "동부지역에서 회장직을 독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분회장들은 "전남약사회는 광주시와 분리 이후 몇 차례의 선거를 통해 지역 간 갈등이 야기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해 동부와 서부지역 출신 약사들이 돌아가면서 회무를 맡아야 한다는 원칙이 있었다"고 말했다.
분회장들은 "이후 네 명의 회장이 그 원칙에 따라 회무를 수행해왔고 이번에는 서부지역 출신이 회장이 돼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분회장들은 "(한훈섭 후보로 인해)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게 생겼다"며 "현재 서부지역 출신 도약사회 임원들은 사표를 낸 상황이다. 이는 도약사회 앞길이 험난할 것이라는 예고"라고 경고했다.
분회장들은 "한훈섭 부회장에게 이런 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몇 차례 대화를 시도했지만 한 부회장 본인이 직선제 주장만을 고집해 전통적인 관행을 무산시켜 버렸다"고 비난했다.
분회장들은 "이런 방법으로 추진되는 선거에는 참여할 수 없다"며 "도약사회의 모든 회무, 조직구성에 동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부지역 분회장들은 성명서를 전남지역 약국에 배포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훈섭 후보는 서부지역 분회장들의 주장은 억지라고 반박했다.
한 후보는 "지금은 직선제 시대다. 서부지역에서도 정정당당하게 후보를 내 경합으로 하라고 권유했지만 후보자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전남에서 동-서가 분리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하지만 정상적인 방법으로 입후보를 한 만큼 12일 당선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부지역 분회장들 성명서에는 나성식(나주시약), 장양구(목포시약), 박장문(영광군약), 김철주(부안군약), 박병훈(진도군약), 장석필(영암군약), 강명곤(해남군약), 홍영기(강진군약) 회장이 참여했다. 함평 김형중, 장흥 이종홍, 완도 최상문 회장은 위임했다.
동부지역 분회는 광양, 여수, 순천 등을 중심으로 한다. 한훈섭 후보가 광양시약사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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