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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이제는 약학이 뒷받침할 때"…약국화장품학회 첫 발

  • 김지은 기자
  • 2026-07-04 16:51:42
  • 요약
  • 성분·제형 연구부터 인증제까지…약국 중심 'K뷰티 학술 플랫폼' 선언
  • "기업·약국·학계 공존 모델 구축"…국민 피부건강 책임지는 새 약사 역할 제시
양덕숙 한국약국화장품학회 추진위원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K뷰티 산업이 세계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화장품의 성분과 제형을 약학적으로 연구하고 약국 중심의 전문 상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약국화장품학회(KSPC)가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약국화장품학회 설립추진위원회는 4일 대한약사회관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학회 설립 취지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사와 약학계, 화장품·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회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양덕숙 설립추진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이제 K팝을 넘어 K뷰티 시대를 맞고 있다"며 "이번 학회는 약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화장품 성분과 제형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약국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화장품 상담이 이뤄지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출범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최근 화장품 시장이 단순 미용을 넘어 피부장벽 개선, 탈모, 노화관리 등 고기능성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지만, 소비자의 성분 관심이 높아진 만큼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따른 부작용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바로 이런 시기에 의약품과 성분 전문가인 약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학회는 단순한 화장품 판매가 아니라 피부질환 예방과 관리까지 고려한 검증된 제품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은 제품, 약국은 상담…학계는 학술로 뒷받침"

학회는 앞으로 성분과 제형에 대한 학술 연구뿐 아니라 약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상담 모델 개발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 위원장은 기업과 약국, 학계가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약국의 스마트한 약사들은 전문 상담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해야 한다"며 "학계는 이를 학술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학회는 인증제도를 도입해 학술적 검증을 거친 제품과 전문 상담 체계를 구축하고, 약국 내 차별화된 '뷰티존'을 통해 국민 피부 건강을 책임지는 새로운 약사의 역할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오늘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조직 정비를 마친 뒤 창립총회와 제1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학술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참석자들도 학회의 역할에 기대를 나타냈다.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우리 화장품은 단순 미용을 넘어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콘텐츠이자 국가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K뷰티가 글로벌 리더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술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학회의 연구가 기업의 제품 개발로 이어지고 다시 소비자 신뢰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최고의 학술단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손의동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도 "AI와 바이오 기술의 발전으로 화장품 산업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K뷰티 수출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만큼 이를 뒷받침할 학술적 기반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교수는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이 역사적인 학회 창립의 주인공"이라며 "함께 연구하고 공부하며 학회를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이번 학회 설립은 단순한 학술단체 출범을 넘어 K뷰티 산업의 전문성과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약국이 소비자가 믿고 찾는 건강·뷰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손의동 전 대한약학회장, 이영민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김동석 중앙대학교 교수, 허선정 팜프렌즈 대표, 김인옥 한일병원 약제부장, 김은주 마포구약사회장, 서은영 중랑구약사회장, 이영실 덕성여대 약대 동문회장, 김인혜 중앙대 약대 여동문회장 등 약학계와 약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학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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