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기등재약 목록정비 방안 '나몰라라'
- 최은택
- 2006-12-06 06: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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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심평원에 의견제시...페이퍼 고작 1~2페이지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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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티브 리스트제 시행과 함께 단계적으로 정리되는 ‘기등재약 목록 정비방안’에 대해 제약업계가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심평원에 따르면 제약협회와 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지난 4일 심평원이 의견을 요청한 ‘기등재약 단계적 목록정비 방안’에 대해 달랑 1~2페이지 분량의 의견서를 내놨다.
양 단체는 의견서에서 “제약업계에 미칠 파급효과를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12일께 의견조회서가 양 단체에 발송된 것을 고려하면 50일 이상의 시간이 주어졌지만, 초라한 수준의 답변에 그친 것.
심평원 측은 이에 따라 6일 오후 2시 양 단체 관계자들을 불러 비공식 회의를 갖고 추가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상식적인 수준에서 의견을 제시했다”는 말로 일축했고, KRPIA 관계자는 “분량은 적지만 하고 싶은 말은 충분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심평원은 기등재약 정비방안과 관련, 약효군 분류 및 기등재약 평가지침 및 자료양식을 12월까지 개발하고, 내년 중 우선순위를 결정한 뒤 중소규모 약효군에 대한 시범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우선순위에 따른 본 평가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달 중 복지부 입법고시가 나면 곧바로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약효군 분류와 약효군별 우선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마지막으로 제약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비공식 회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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