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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회전단축이 도매·약국 6년 우정깼다

  • 최은택
  • 2006-08-25 12:35:43
  • J약국-S도매, '잔고정리-사과문' 게재로 일단락

제약사의 회전기일 단축과 유통마진 축소 등의 영향으로 도매업계의 수급정책이 빡빡해지면서 6년 이상 거래를 유지했던 도매업체와 약국간 불화를 불러온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S도매가 결제문제로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사과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서울의 한 약사회(분회) 게시판에 게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25일 S도매와 J약국에 따르면 J약국은 6년 이상 S도매와 거래를 유지해왔으나, 지난 1월 결제문제로 거래가 중단됐다. J약국의 대금결제 기일이 종전에는 2개월 내외였는데, 3개월까지 늘어난 것이 화근이었다.

J약국 약사는 비교적 결제에 후한 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2004년께 개인사정으로 한달치 대금결제를 하지 못하면서 회전기일이 1달간 더 늘어나게 됐다.

그러나 S도매 입장에서는 제약사들의 회전기일이 단축되고 유통마진을 확보하기 위해 현금결제를 해야 하는 등 도매업계의 영업환경이 어려워져, 어쩔 수 없이 J약국에 회전단축을 요청했다, 거래중단을 결정하게 됐다.

J약국 K약사는 이에 대해 수년 간 거래를 유지해왔던 관계가 있는 데 이럴 수 있느냐며, 서운한 감정을 표시했지만, S도매는 경영여건상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결국 K약사가 잔고정리를 뒤를 미루면서, 법정소송으로 이어졌다.

K약사는 이에 지역 약사회에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고, 약사회의 중재로 K약사가 잔고를 정리하면, S도매는 공개 사과문을 게제하는 선에서 매듭지어졌다.

S도매 관계자는 “약국 신규 거래선 하나를 확보하기 위해 한두 달 이상 공을 들여야 하는 도매 입장에서 난감할 수밖에 없는 일”이라면서 “저마진 고담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유통환경이 불러온 결과”라고 말했다.

K약사도 “결제가 조금 늦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수 십 년간 약국을 운영해 오면서 일부러 약품대금을 지연시키거나 하지는 않았다”면서 “인간적인 거래관계가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고 푸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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