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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콜레스테롤 알고 중성지방 몰라"

  • 박찬하
  • 2006-08-22 09:40:28
  • 당뇨병 전문 허내과의원 150명 대상 설문결과

중성지방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수준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전문인 허내과의원(원장 허갑범)은 최근 남·녀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뇌졸중 및 심장병 등을 유발하는 주요 위험 인자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관리에 대한 인식 정도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2명만 중성지방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의 위험성을 알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콜레스테롤은 78%(117명)가 안다고 응답한 반면 중성지방은 22%(33명)만 안다고 응답했다.

또 '자신의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를 알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콜레스테롤 41%(57명)에 비해 중성지방은 11%(16명)만 안다고 응답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요인에 대해서는 튀김요리, 육류 등을 가장 많이 꼽아 정확히 알고 있는 반면 중성지방에 대해서는 역시 기름기가 많은 튀김요리, 육류 등일 것이라는 추측성 응답이 많았다.

이는 중성지방이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밥, 떡, 빵, 소주 등 한국인의 식생활과 관련이 많다는 사실과는 다른 결과였다.

이와함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한 활동으로 운동을 가장 선호했으며 그 다음으로 식이요법, 약물요법 등을 꼽았다.

그러나 운동요법이 지질저하에는 큰 효과가 없음을 감안할 때 일반인의 인식이 사실과 다름을 보여줬다.

특히 중성지방 수치는 별도 관리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반 이상을 차지해 콜레스테롤에 비해 중성지방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 확연히 낮았다.

한편 이번 결과는 내원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됐으며 조사기간은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이었다.

응답자는 남성 65명(43.3%), 여성 85명(56.7%)이었으며 연령은 만 19세 미만 2명(1.3%), 만 19∼24세 10명(6.7%), 만 25∼29세 14명(9.3%), 만 30∼39세 16명(10.7%), 만 40∼49세 20명(13.3%), 만 50∼59세 33명(22%), 만 60세 이상 55명(36.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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