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제약 마케터가 되고 싶습니다 "
- 정현용
- 2006-07-20 06: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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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숙현 팀장(사노피-아벤티스 아콤플리아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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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상을 오르내리는 문구처럼 제약 마케터들에게는 언제나 ‘글로벌 마인드’가 강조된다. 경험이 최우선적인 요구사항이기는 하지만 역시 요즘 제약사들이 원하는 인재는 다듬어진 글로벌 마인드를 기본으로 갖춘 마케터들이다.
사노피-아벤티스 김숙현 팀장(33)은 그런 관점에서 스스로 글로벌 마인드를 습득하기 위해 MBA 과정을 택한 케이스다.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지난 2000년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과감하게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경쟁환경이 치열해지면서 제약사들도 고도의 경영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강점만 믿고 살아남길 기대하는 것은 옛말이죠. 제약사들이 전략적 인재를 충원하는데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도 서울대약대를 졸업한 후 한때는 H사, J사 등 국내 유수의 제약사에서 마케터로 활동하는 등 누구나 그러하듯 일반적인 과정을 밟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4년차까지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어느덧 부족함을 느끼게 되고 보다 전략적 사고를 위해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느끼게 됐다. 자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이다.
그는 곧바로 미국 인디애나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밟기로 결심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미숙함을 스스로 느끼긴 했지만 그로서는 대단한 결심이었다.
“제품에 대한 애정이야 마케터들에게 특별할 것이 없죠. 단지 제품의 환경을 이해하고 업무를 이해하면서 유기적인 부서들의 이해관계를 파악하고 있어야 좋은 전략이 나오는데 이는 기본적인 바탕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이런 생각으로 MBA 과정을 밟게 됐죠”
MBA 과정이 세부적인 전략, 전술까지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단지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사고의 틀을 만들어주는 과정일 뿐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예를 들면 미적분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수학을 어떻게 패스해야 하는지 기본을 알려주는 식이다.
하지만 이런 단순진리를 깨닫는 제약 마케터들은 그리 많지 않다. 소비재가 아닌 의약품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경영논리보다는 의학적인 분야로 자기계발이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
MBA 과정을 밟는 인재들이 경영진에 한정된 사례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제약사들은 언제나 마케터들이 ‘전략가’가 되길 원한다.
“마케터들은 일상업무가 너무 바쁘기 때문에 부족함을 채우고자 하는 노력조차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약 마케터들이 경영전략을 배우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각을 바꾸고 도전하면 새로운 성취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1년 전 사노피-아벤티스에 입사한 후 그는 우연찮게 갈고 닦은 전략적 사고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까지 생겼다. 새 비만치료제 ‘아콤플리아’의 국내 런칭 과정을 책임지게 된 것. PM의 위치에서 다듬어진 사고로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
“기존 대사관련 치료제들이 개별적인 리스크 개선에 집중한데 반해 아콤플리아는 당뇨, 비만, 고혈압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주기 때문에 더욱 애착이 가는 제품입니다. 아콤플리아를 시작으로, 여러 신약들이 국내에서 자리를 잡는데 기여해 성공한 마케터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는 과거에 그러했듯이 짧은 목표보다 장기목표를 우선시하는 마케터다. 인터뷰 말미에도 그는 국내 제약업계 마케터들이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자기계발에 채찍질을 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본적으로 단기목표와 장기목표를 동시에 갖고 가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목표를 말하면 매출실적을 올리는 단기목표에 치중하는데 이것만으로는 자신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글로벌 마인드에서는 마케터들에게 장기적인 자기계발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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