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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포지티브, 환자 약 접근권 제한"

  • 정현용
  • 2006-06-15 10:44:07
  • 15일 조선호텔서 기자회견...5.3정책 신중검토 요구

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15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월3일 발표된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주문하는 등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다국적제약사 사장단은 정부의 포지티브 리스트가 환자의 신약접근권을 막고 제약사의 연구개발 의지를 꺾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화이자 아멧 괵선 사장은 "KRPIA는 신약개발 및 선진수준의 보건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우리가 모인 이유는 한국의 보건의료계체계 선진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한국얀센 박제화 사장은 "환자에 대한 신약접근성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의 5.3정책안은 환자의 입장과 달리 신약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RPIA 심한섭 부회장은 "KRPIA는 한국에서 환자 치료를 우선으로 하는 제도 발전에 기여하겠다"면서 "5.3정책안은 환자의 신약접근성과 신약연구개발 및 보급 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는 이날 조선호텔 앞에서 KRPIA의 주장에 반대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약제비 적정화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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