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용재고약과 처방전
- 홍대업
- 2006-01-20 06:38:27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각 지역약사회가 약국경영난을 가중시키는 요인 1순위로 꼽는 것이 바로 불용재고약이다.
최근 한나라당 문 희 의원이 서울지역 약사 4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약국의 58%가 200만원 이상의 불용재고약을 쟁여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00만원∼1,000만원 이상은 14%에 이르고, 1000만원 이상도 6%로 조사돼 불용재고약이 약국의 적지 않은 골칫거리라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이같은 불용재고약의 원인은 뭘까. 지역약사들은 한결같이 "잦은 처방전 변경 탓"이라고 입을 모은다.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약을 구비할 수밖에 없는 약사의 입장에서 대체조제도 활성화되지 않았고, 특별한 이유없이 처방약이 자주 바뀌는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 현실이다.
결국 불용재고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체조제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약사들은 목소리를 키운다. 생성성 품목이 이미 2,000개를 넘었고, 이제 남은 것은 성분명 처방을 위한 제도개선이라는 말이다.
김근태 전 장관은 데일리팜과의 신년좌담에서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장애물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약사 출신 국회의원들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문 의원을 비롯 열린우리당 장복심(환경노동위) 의원도 폐기물관리법과 약사법 개정작업을 통해 해법찾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환경오염 측면에서 다가서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대체조제 활성화와 맞닿아 있다.
그러나, 의사협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그 여정은 녹록치 않아 보인다. 의협은 생동성 시험을 믿을 수 없고, 자칫 환자의 건강문제와 약화사고 우려까지 제기하고 있다.
이에 맞서 약사들은 잦은 처방전 변경이 리베이트와 관련돼 있다고 맞불을 놓는다. 한마디로 끝없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셈이다.
가끔씩 눈에 띄는 대체조제 가능품목이 기재한 처방전 한장이 숨통을 트이게 한다. 길(道)이 생겨난 이유는 사람 때문이다. 그 위로 많은 의·약사가 지나갈 때 길은 한결 넓고 탄탄해질 것이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