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 충실한 전문약사 될래요"
- 김태형
- 2005-12-19 07: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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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종양전문약사 합격한 국립암센터 약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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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종양전문약사 자격증(Board of Pharmaceutical Specialties·BPS) 시험에 합격한 국립암센터 약제과의 전혜원(30), 강지은(31), 서정애(29), 문진영(32) 약사는 “국립암센터의 여러 교육과정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었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전문약사 인증제(BPS)는 미국약사협회가 환자의 약물요법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1976년 신설됐다.
BPS는 현재 종양(Oncology Pharmacy)을 비롯 핵의학(Nuclear) Pharmacy, 약물요법(Pharmacotherapy), 정신과(Psychiatric) Pharmacy, 영양유지(Nutrition Support) 등 5개 분야로 나눠 자격증 시험을 치르고 있다.
종양전문약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최지선 약사가 지난해 자격증을 취득한 뒤 올해 19명이 응시 10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립암센터는 이중 30%가 넘는 4명의 전문약사를 탄생시켰다.
“암센터와 일부 병원을 합쳐 미국종양전문약사 준비과정 스터디 그룹을 올 1월부터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월 2번 모여 공부하다가 여름부터는 주 한번정도 모였어요. 암센터에 근무하는 약사들은 따로 모여 매일 30분씩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암환자 치료를 위한 진료시스템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모든 세미나 등 암센터의 일상활동이 시험공부였던 셈이다. 실제 암센터 약사들의 임상활동은 폐암, 유방암, 소아암 등으로 나누어 담당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종양분야 내에서도 유방암 치료에 유명한 약사가 있듯이 우리나라 또한 분야별로 전문약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취급이 위험하고 까다로와 전문지식이 필요한 항암제는 약사들의 전문성이 더욱 필요합니다.”
‘한 쪽만 강조하면 전체 기본업무에 소홀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이들 약사들은 “모든 약을 조제하는 것은 약사의 기본”이라면서 “우리나라 의료가 전문화 세분화 되듯이 환자 치료를 위해선 약사들도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암센터를 내원하는 환자 대부분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합병증을 앓고 있어요. 이제 약사는 단순질환에 대한 기본지식도 필요하지만 세부 전문성을 키워나가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지은, 문진영, 서정애, 전혜원 약사. 이들이 일년간 땀흘려 종양전문약사 자격증 시험에 도전한 이유를 알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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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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