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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트리플

"기부문화 1천원부터 입니다"

  • 정웅종
  • 2005-06-03 07:06:56
  • 이대희 차장(건보공단 사회봉사공헌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하 1층에 최근까지 못 보던 매장 하나가 생겼다.

이 가게는 집안에 묵힌 가용자원을 활용하고 우리나라에 익숙하지 않은 기부문화 확산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개설된 공단 사회공헌활동전담지원팀 직영 바자매장이다.

'함께 나눔' 매장은 지난달 23일 첫 문을 열었다.

'함께 나눔'은 매주 목요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상설 개장한다. 매장을 기획한 사회공헌활동전담지원팀 이대희(45) 차장을 만난 목요일도 직원과 인근 주민 100여명이 물건을 사갔다.

판매된 물건은 70여점에 수익금은 20만원이 생겼다. 주민들은 "물건이 대체로 저렴하고 알찬 것이 많다"고 호평.

이대희 차장은 "직원들이 기부한 물건 중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시중가의 절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며 "나머지는 가격표를 붙이지 않고 1천원에 팔고 있다"고 설명했다.

둘러본 매장은 깔끔하고 정리정돈 잘된 물건들은 신상품과 별 차이가 없었다. 공단에도 1%의 기부문화가 첫 발아를 시작한 것이다.

이 차장은 "227개 지사, 6개 지역본부와 공단본부 등 234개로 구성된 지역단위 봉사단에 함께나눔 매장에서 생긴 수익금을 조금씩 지원할 계획이다"며 "직접 봉사해 땀 흘리고 기부문화를 체감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회공헌에 대한 움직임은 바자매장이 생기기 전부터 시작됐다. 바자매장은 사회봉사 여러 사업 중 하나로 구상된 것이라는 게 이 차장의 설명이다.

이 차장과 점장인 김성수씨 등 사회공헌팀은 분기 마다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물건 수집에 나선다. 원칙은 자발적 참여.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진정한 봉사라는 게 이 차장의 생각이다.

지난 4월말 10일간 물건 수집에 나서 3천여 명이 각자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가져 나왔다. 물건만 4,500여점에 이른다.

일부 상품성이 좀 떨어지는 것은 노숙인을 돕고 있는 일부 지역단위 봉사단에 보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차장은 "각 단위별 봉사단은 홀로노인 자매결연, 문화봉사단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오는 6월 28일 공단봉사단 창단식에 이어 올해 안에 1사1촌 운동과 재난구호봉사단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 공단은 직원들이 1계좌당 1천원의 건강나눔기금도 조성하고 있다. 현재 5천여 명이 동참해 3만3천 계좌가 만들어졌으니까, 한 명당 6계좌 이상 갖고 있는 셈이다.

"어려운 점이요? 글쎄요 봉사란 쉽지 않은 것이 없잖아요. 스스로 하고 싶어 동참하는 직원이나 이를 지원하는 우리팀이나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해서 그런지 힘들지는 않아요. 현재 점장을 맡고 있는 김상수씨가 가장 열심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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