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할 수 없는 일반약 시장
- 최봉선
- 2005-01-28 06: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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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이후 대부분 제약회사가 전문약 매출에 올인하고 있고, 약국들 역시 일반약보다는 처방전에 역점을 두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사실상 일반약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분업이후 주요제약사들의 전문약과 일반약의 생산실적을 비교해 보면 일반약은 저생산을 했거나 일부는 마이너스 실적을 보여 전문약과 일반약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좀 심하게 말해 분업후 5년간 전문약과 일반약 생산규모는 '극과 극'을 달린 것이다. 이는 의약분업 시대에 이익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한 결과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약사회와 제약협회 등 관련단체에서 분업이후 뒷전으로 밀려난 일반약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일반약 활성화에 대한 노력을 펴고 있으나 최근에는 이 또한 흐지부지 구호로 끝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제약협회의 경우 일반약위원회 결성이 의료계의 강한 반발로 좌절되는 아픔을 맞기도 했다.
다만, 일부 제약사들이 의약분업과 함께 활력을 잃은 일반약의 매출확대를 위해 별도의 약국전담 영업팀을 운영하는가 하면 광고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노력과는 달리 국내 전반의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일반약을 전담하는 직원들은 항상 매출에 고민할 수 밖에 없고, 모제약사는 해당품목 광고대행사와 담당PM 등이 연일 회의를 갖고 판로모색에 나서고 있으나 예상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약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는 것을 제약사나 약국 모두 공감하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일반약 활성화에 힘을 모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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