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과 약사회에 준 훈장이지요"
- 강신국
- 2004-04-09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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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훈장 무궁화장 받은 김희중 대약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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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보건의 날 행사에서 의약분업 준비 및 제도정착 노력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받은 김 자문위원은 모든 영광을 회원과 약사회에 돌렸다.
그의 공적은 의약품 유통질서 및 약사윤리 확립, 약물 오·남용예방, 환경보호 운동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렵다.
총 34명의 포상자 중 최고 훈격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 김 자문위원을 만나봤다.
- 먼저 훈장 포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시죠.
지난 78년 약사회무를 시작한 이래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약사윤리강령 제정부터 FAPA 대회, 한약분쟁 그리고 의약분업까지... 먼저 뿌듯합니다. 아울러 이번 훈장은 약사회원과 약사회를 대표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약업계는 항상 힘듭니다. 그래서 좀더 나은 약업 환경을 만들려고 하는 것, 그것이 약사회무라고 봅니다. 이제야 평가를 받는구나 생각하니 기쁩니다.
- 이제는 약계의 원로가 됐습니다. 의약분업의 틀을 짠 장본인으로 현 분업 상황을 어떡해 보시나요?
저는 분업 틀을 만들었습니다. 보태고 깍는 일은 현 집행부나 차기 집행부에서 해나가야 할 일입니다. 현재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도 분업을 도입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네약국의 몰락이나 처방집중 등 회원들의 고충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업은 세계적 흐름이고 어차피 가야하는 길입니다.
그러나 지금 중요한 건 약사회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대동단결해 분업이 완전 정착되도록 다듬고 가꿔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국민 건강에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 의약갈등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만...
의료계의 의견을 모든 의사들의 생각으로 보지 않습니다. 의료문화가 과거의 향수에 빠져있어 현재의 개혁상황과 충돌하면서 발생한 과도기적 상황이라고 봅니다.
즉 제도의 전통과 개혁이라는 상황에서 혼란스러운 거겠죠. 약계도 분명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약사회나 의사회나 모두 적응할 것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양 직능단체 모두 대화의 광장으로 나와야 합니다. 서로 헐뜯으면 둘 다 망합니다. 무엇보다 대화가 이뤄지려면 상호 직능을 인정해야 합니다.
분업 도입 당시만 해도 의사회와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래서 의약분업이라는 성과를 얻어낸 거지요.
- 향후 계획과 약사회 발전 방안을 말씀해 주시죠.
먼저 약사사회의 내부적 갈등을 해소하고 회원을 위해 헌신하고 싶어요. 이는 저 혼자의 힘 만으로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바로 약사회가 해야 할 일입니다. 먼저 약사회 집행부에 힘을 실어 줘야합니다. 그리고 약사회가 집단이기주의로 흐르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국민을 위해서 헌신한다면 그 이득은 고스란히 약사에게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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