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잘하는 첫째조건은 자신감"
- 강신국
- 2003-12-08 06:19:3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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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익 약사(광명메디칼약국·약국생활영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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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약사(광명 메디칼약국·약국생활영어 저자)는 영어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 영어에 대한 관심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조 약사는 약국에서도 외국인 환자가 오면 능숙하게 처리하는 영어회화의 달인(?)으로 통한다.
이런 그에게 생활영어를 잘하는 노하우 등 약국생활영어를 잘하는 법 등을 들어봤다.
그는 약대 졸업 후 제약사에 취업을 했다. 이 때 외국회사와의 협력이 주업무였던 조 약사는 영어로 자료를 준비하고 외국인과 회의를 하면서 영어와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그 후 약국을 개업하고 가끔 오는 외국인 손님이나 외국 여행에서 쓰는 영어가 전부였다고 한다.
"분업 이후 처방전을 들고 오는 외국인 늘어났어요. 미국인뿐만 아니라 필리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동남아인들이 약국에 많이 찾아 왔죠."
하지만 그는 영어실력에 어느 정도 자신 있다고 생각했지만 외국인들이 약을 추천해 달라고 할 때, 증상에 대한 설명과 이에 대한 재질문, 약과 복용법 설명 등은 분명 일상 생활영어와는 다르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한다.
"이때 약국정보사로부터 약국용 영어회화책을 만들자는 제의가 왔어요. 영어전문가 아닌 개국약사가 실제 약국에서 필요한 영어 교재를 만들어보라는 것이었죠."
그는 지루한 교재 집필에 들어갔고 거의 2달 만에 300여 페이지 분량의 회화교재를 만들어냈다. 특히 인터넷과 컴퓨터가 없었으면 불가능한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상·일반약 표현부터 약국조제, 날씨·생활, 약학·의학용어, 기본 인사법 등을 차근차근 정리해냈다.
"우리가 영어를 배우기는 했지만 입시용이었고 사용할 기회가 적으니 다 잊어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만 가지고도 훌륭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을 모르고 있었요."
그는 영어 잘하는 방법 4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망설이지 말라고 주문했다. 영어 잘하는데 첫째 조건은 자심감이 필수라는 것이다.
또 영어회화책을 약국에 두고 2~3일에 한번씩 뒤적이면서 문장 한 두개씩을 외우고 발음 연습을 한다면 외국인도 와도 자신감이 생긴다는 것.
그는 약국에서 사용하는 영어는 생활영어와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즉 질병이나 약에 대한 전문용어가 많고 이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인터넷을 활용하라고 추천했다. 영어든 한글이든 알고 싶은 표현이나 단어를 입력하고 엔터만 치면 잊었던 내용이나 새로운 표현법 등 관련내용이 넘쳐난다고 한다.
"외국인이다 싶으면 May I Help You?라고 말해보세요. 외국인으로서 말이 통하는 약국에 갈 수 밖에 없어요. 동료들에게도 아프면 그 약국에 가라고 알려줄 것이고 영어를 하는 약사를 본 지역주민들도 실력 있는 약사로 생각하지 않을까요? 이런 것들이 곧 세계화 시대에 경쟁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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