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과 임상이 체질...재미 있다"
- 정시욱
- 2003-12-04 07: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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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바티스 강자훈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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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인프라가 급속히 발전 단계에 있다지만 제약사 내 국제임상을 담당하는 사업부조차 흔치않은 실정이다.
한국노바티스 임상의학부 강자훈 약사(32세)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국제임상시험의 동북아 지역 리더로 발탁, 제약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 약사는 최근 노바티스 본사에서 국제임상연구 사업부(ICRO) 동북아 사업부가 진행중인 제 3상 임상시험 프로젝트의 임상연구원 CRA로 발탁되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다국적회사의 국내 자회사에서 근무하는 CRA가 자사 동북아 지역에서 CRA 리더를 맡게 된 것은 제약업계 임상시험 담당자로서는 처음 있는 일로 사명감 또한 남다르다.
노바티스 국제임상연구 동북아 사업부는 현재 한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인도 등 5개국으로 구성, 이들 국가에서 노바티스의 제3상 임상연구를 진행중이다.
그가 CRA 리더로 담당하게 된 프로젝트는 알쯔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국가 다기관 3상 임상시험으로, 그 결과가 유럽과 미국에 허가 자료로 제출되는 중요 임무다.
강 약사는 "CRA 리더로서 주된 업무는 다국가 임상시험이 진행되는동안 같은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동북아 사업부 내 임상연구원들의 임상시험 진행을 지원하고, 본사 및 아태지사 임상 관리팀과의 조율을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이 글로벌 임상에 참여하게 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의 경험 많은 CRA라도 한국 내에서의 임상시험 진행만을 담당하는 현재의 상황을 미루어 볼 때, 한국 CRA로서 처음으로 다른 나라의 임상시험 진행을 지원하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당당히 포부를 밝힌다.
강 약사는 이번 프로젝트 리더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약의 개발단계부터 임상, 신약 완성에 이르는 일련의 수순을 몸소 경험하고 싶어한다.
여기에 국내 관련법들도 이를 뒷받침해 한국이 다국가 임상에 참여하기 좋은 환경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흡족해했다.
수더분한 미소의 강 약사는 결혼보다 약의 개발과 임상에 임하는 현재 자신의 위치가 가장 재미있고 체질에 맞는 일로 평한다.
임상분야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그의 노력이, 국제적 임상 리더로 부상하는 근간이었다.
"현재 임상 실무자지만 앞으로 한단계 더 나아가 약을 어떻게 개발하는지 그 첫 단계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싶다. 또 그만큼의 사명감이 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자훈 약사 프로필- 숙명여자대학교 약학과 졸업 적십자병원 약사 역임 종근당 의학부 임상연구원 현, 한국노바티스 임상시험 1팀장/국제임상연구 동북아사업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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