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상담기법 전수한 3년 뿌듯하다"
- 정시욱
- 2003-11-02 17:20:3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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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은주 팀장(한국화이자 유롤로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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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은 외국 사례를 그대로 옮겨와 전수하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가장 한국적인 상담기법을 도입해가고 있다.
남성질환에 대한 공익적 성격의 이번 마케팅 중심에는 한국화이자 유롤로지팀 류은주 팀장의 공이 누구보다 크다.
지난 2일 오전 8시 한국화이자가 주관하는 ‘남성건강 마스터 클래스 워크샵’ 행사장에서 남성건강 전문의 폴 아두카(Paul Arduca) 박사의 실시간 '비디오 컨퍼런스 강연'을 준비하는 류 팀장을 만났다.
일요일 아침이었지만 강연을 듣기위해 서울, 지방을 아우르는 많은 일차 진료의들이 강연장을 찾을 때마다 류 팀장의 얼굴은 환해진다.
류 팀장은 "오늘로 일차 진료의 대상 남성건강 상담 워크샵 수료자가 올해만 400명이 넘었다. 발기부전 치료제 선두주자로서 실질적인 상담기법과 동반질환 관련 교육의 장을 마련하게 된 것을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워크샵은 발기부전을 비롯한 남성 성기능 장애가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진찰 및 상담을 꺼리는 문화로 인해 의사와의 상담율이 낮다는 사실에 주목해 시작됐다.
특히 당뇨, 고혈압, 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들이 발기부전의 주요 원인인 만큼 일차진료의들의 성상담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에 착안했다.
행사는 폴 아두카 박사가 호주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강연하는 ‘비디오 컨퍼런스’와, 비뇨기과 전문의의 지도 아래 남성 성기능 장애를 가진 남성 환자들이 병원을 직접 찾았을 때 가능한 사례 10가지에 대해 서로 토론하고 상담 시 환자와의 성상담 기술 방법을 익혀보는 역할극으로 진행된다. 류 팀장은 하지만 일차 진료의들이 워크샵에서 배운 실질적 기법들을 막상 진료현장에서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을 아쉬워했다.
"일단 배운 내용을 실천해 보십시요. 실천한 의사들이 남성 성기능뿐만 아니라 모든 환자들을 진료할 때 의사와 환자간 교감하는 과정이 훨씬 원활해진다"고 진료의들에게 당부했다.
또 발기부전 환자들에게는 "비아그라는 절대적으로 전문의약품이다. 진단과 처방이 있어야 하지만 부정불량의약품 문제가 항시 대두된다. 병원을 찾아 의사와의 성상담을 거친 후 처방받는 문화가 정착되어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화여대 약학과 87학번인 류 팀장은 내년에는 정착단계에 있는 워크샵을 지방까지 확대, 성상담 기법의 대대적인 확산을 준비하고 있다.
여유 넘치는 자신감이 더 친근해보이는 류 팀장이 내년에는 어떤 행사로 획기적인 사고(?)를 칠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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