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7-06 18:04:49 기준
  • 신약
  • 약가인하
  • 약가
  • [기자의 눈]
  • ECM
  • 케어인사이트
  • 등재
  • 삼진제약
  • 제형
  • 미라펙스
아이미루
번역
  •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 中文

약사회장 직선제 관전 포인트

  • 데일리팜
  • 2003-10-30 10:16:15
  • 요약
  • 맹호영(국방대학교, 전 복지부 사무관)

종전의 대의원 간선 방법이 아닌 처음으로 맞이한 약사회장 직접 선거는 약사회원 전체를 위한 축제의 장이 되어야한다. 이를 위하여 후보자들은 약사회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회원들의 바닥정서를 겸허하게 청취하고 그것을 함께 고민하여 대안 제시 등을 통한 약사정책 발굴의 장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회원들의 관심이 저조하면 이틈을 선거꾼들이 파고들어 약사회장 선거가 선거꾼들만의 잔치로 타락할 우려가 있어 모처럼 마련한 선거축제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선거에 관련된 이야기 꺼리를 제공하고자 선거관전평을 작성해보았다. 아무쪼록 모든 약사회원들이 이번 선거에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당부드린다.

1. 직선의 의미

이번 약사회장 선거는 그간의 대의원들이 뽑는 간선제를 탈피, 그들만의 회장이 아닌 우리들의 회장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그간의 학연, 지연 혈연 등 정책대결 보다는 소모적인 관계가 중시되었던 대의원 선거를 극복하고 회원들의 민심과 정서가 가장 많이 반영된 회장 선출선거가 될 것이다

“21세기에 걸맞는 약사회”를 위해 미래 비젼을 제시하고 약사회원들의 에너지를 한곳으로 결집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가장 정보화에 앞서는 약사회의 선거이니만큼 인터넷을 통해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고 관심과 열기를 고조시켜 흥분과 감동의 선거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아울러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된 회장은 변화를 추구하는 약사회원들의 바닥 정서를 흠뻑 느끼도록하여 정말로 약사들이 원하는 필요한 정책을 펼쳐나가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한편 약사회원들도 선거에 적극 참여하여 “보람을 느끼고 후보자와 함께 희망을 느끼는 약사회”가 되도록 관심과 애정을 쏟아야 할 것이다

2. 선거양상

약사회 전통적인 대의원 선거는 학교별 안배 위주로 진행되었으나, 이번 선거는 미래 약사의 비젼을 명확하게 후보자가 회원들의 가슴을 감동시킬 것이다. 따라서 현재의 약사회의 강점과 약점, 위기와 기회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약국 경쟁력 확보에 정책적 대안을 가진 후보가 점수를 얻을 것이며 국내외 여건변화를 제대로 인식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만이 약사회 표심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번 선거 초기에 어김없이 학연의 개입이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회장 선거 기간이 한달여 남은 만큼 약사회를 분열시키고 파멸시키는 학연이 더 이상 개입되지 않도록 차단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선거는 약사회에 그간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열심히 노력하신 훌륭한 후보자들이 참여 선언한 만큼 4강 후보에 대한 그간의 정책 수행에 대한 평가 및 미래 계획에 대하여 명확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다

새로운 쟁점을 찾아 21세기를 착실히 준비하는 선거축제가 되도록 건약, 약사 통신 등 젊은 약사단체의 활동과 역할도 크게 기대된다.

3. 선거쟁점

후보자들의 그간의 활동에 대한 엄중한 재평가가 요구되나 후보 모두가 현재의 집행부에 참여한 만큼 물갈이, 또는 새로운 얼굴교체가 아닌 정책 대결의 장이 될 것이다. 후보자 모두가 현재의 집행부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한 만큼 서로에 상처주는 이전투구는 자제될 것이다

선거 주요 쟁점으로는 의약분업에 대한 총괄적인 평가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검증되지 않았고 대외적 파장이 우려되는 정책실패 책임론 등은 분란과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어 대내외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정책의 근본을 건드리지 않고 개별적인 사항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가급적 자신과 관련성이 적고 상대 후보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사안별 시시비비가 많을 것이다. 이와관련 대체조제 문제, 불용 재고약 문제, 담합 문제, 처방목록제출 미흡 등 정책책임 논쟁이 뜨거울 것이다

또한 약국 경영상의 애로 등으로 인해 보험정책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많이 논의될 것이다. 이와함께 향후 약사의 미래 모습에 대하여도 많은 논의가 있을 것이다. 약대 6년제의 형태, 약국 경영개선대책, 약사위상 강화를 위한 정치적 지원 활동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것이다

거울을 보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회장 후보자들은 거울을 통해 자신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겸허하게 낮은자세로 약사회원들을 섬길 준비가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이번선거는 학연& 9643;지연& 9643;혈연 등 내부적인 힘의 소모와 낭비가 큰 분파적인 구태를 반드시 벗어나는 선거가 되는 것이 전 회원들의 한결같은 바램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4. 그간 판세 점검

4명의 약사회장 후보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약사회의 마당발이다. 이미 대외적으로 활동이 많은 후보자들인 만큼 장점과 단점이 많이 노출되었다. 이에 약사회원들은 4명의 후보자가 지닌 강점만을 모은 제5의 후보가 나서기를 바라지만 세상의 현실은 우리가 바라는 이상과 괴리가 큰 법이고 결국 4명중 한명을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후보자 각자는 그간의 약사회 활동을 오래하신 분들이라 폭 넓은지지 기반층을 가지고 있어 누구도 독자적으로 과반수를 넘기 어렵고 쉽사리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이다. 그리고 전문지를 중심으로 하는 판세분석과 실제 약사회 주변의 분위기가 다르고 특히, 지방의 판세분석은 중앙과 상이하고 무엇보다도 아직도 상당수 회원들이 아직 회장후보를 정하지 않아 예측을 불허하고 있다

이제 인터넷 시대에서 12. 9 선거 개표 전까지 한달동안 누가 더 착실하고 솔직하게 회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가가 관심사항이다. 가장 유권자가 많은 20대 - 30대 약사 표심을 누가 장악하느냐가 이번 선거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자신의 지지층을 확고하게 유지하고 부동표를 확보하기 위해 각 후보의 움직임이 어떻게 변하고 말이 어떻게 변하는 지도 관심있게 지켜볼 관찰 대상이다.

한편 약사회원들은 선거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 각자가 후보자의 예상순위, 예상득표수, 지역간, 세대간 득표수를 예측해보는 것도 선거의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이번 약사회 선거에서도 정치선거처럼 막판 바람이 불것인가, 그러면 누구에게 불것인가에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5. 후보간 이합집산

누구나 이기기 위해, 이길 것 같아 선거에 출마한다. 그러나 약사회원들도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반장 선거에 출마하여 낙선하는 경우 그 말할 수 없는 창피감을 느꼈을 것이다. 큰 선거에 낙선하면 그 절망감도 비례하는 만큼 막판 표심이 열악한 후보가 가능성 있는 후보를 밀어줄 가능성이 존재한다

6. 약대동기회 등 약사단체의 지지 또는 낙선 운동

약사회는 많은 소모임이 활발하여 건약, 약사통신 등 동호회별, 지역별의 약사단체에서 특정 후보를 놓고 평가분석하고 지지 또는 낙선대상 표방하는 것도 선거의 열기를 더해주고 관심과 재미를 높혀줄 것이며 상당수 표심이 논의과정에서 흔들릴 것이다.

7. 후보자 합동 토론회

선거일정상 & 47750;번의 합동토론회가 개최된다. 선거 유세기간중에는 후보자가 하고 싶은 말 위주로 전개되지만 합동토론회는 이와달리 상대방이 듣고 싶고, 알고싶은 이야기가 주로 논의되어 후보자간의 약점과 강점이 확연히 들어난다. 격렬한 토론을 통해 후보자간의 혼전이 예상되고 토론회를 통해 후보자의 우열이 표출되어 기세 선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8. 현직 약사회장의 변수

약사회의 특성상 현직 약사회장의 프리미엄이 큰 만큼 특정 후보를 지지할 경우 주요 변수로 될 전망이다. 특히 현직 약사회장은 약사회원들의 높은 인지도와 그간 대과없이 무난하게 약사회무를 원만하게 잘 이끌어 온 점이 대세몰이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약사회원들의 개별적 판단을 존중하기위해 중립을 약속한 만큼 현직 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사실이다

9. 시도지부 약사회장 선거와 연계한 협력체계 구축

대약회장과 시도 지부회장 선거가 동시에 치루어지는 만큼 시도 지부회장후보와 대약 회장 후보자간 물밑 정책교류 및 지원 약속이 있을 것이다.

어차피 강력한 중앙회장이 되기위해서는 지역 회장들의 강력한 지지와 협조가 필요한 만큼 상호간의 이해관계에 따라 자기 지지기반을 이용한 협조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이다

10. 약국의 경기 악화

선거 참여율의 최대 변수는 약국의 경영환경, 즉 약국경기에 많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경제여건이 여러 가지로 어려워지는 만큼 약국도 국내 불경기를 피해가지 못해 함께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어려움이 가중되는 경우 회장선거에 냉소적으로 흐를 수 있고 선거를 기피할 우려가 높으므로 약사회원들의 책임의식과 참여의식을 높힐 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야 할것이다

민주사회 완성은 개별 구성원이 그 책임과 의무가 다할 때 이루어지는 만큼 약사회원들의 주권포기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싶다

내부 결속력이 강한 집단은 대외적으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국제간에 있어서도 국가간의 게임 논리상 국내 결속력이 강한 지도자는 대외적인 협상능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어 회원들의 강력한 지지와 애정어린 비판이 필요하다. 자기 집에서 세는 바가지가 나가서 세지 않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21세기 사회현상을 연구하는 사회학자들은 의사, 변호사, 전문기술자, 교사 등 전문직 조직과 이들 조직사회의 정치적 영향력이 약해지는 현상을 “길드의 죽음”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과거와 달리 국민의 힘, 소비자의 힘에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와는 달리 사회의 발전에 따라 소비자의 의식수준과 정보 접근성이 용이해짐에 따라 이익단체의 목소리 보다는 수요자, 즉 국민의 목소리와 힘이 커지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약사회도 약사만의 시각이 아닌 국가전체의 시각으로 볼줄 아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이번 선거의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으므로 앞으로 예상되는 약사사회의 어려움을 예상하고 대비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자가 누구인가를 명확히 구분해야 할 것이다.

한편 이번 선거는 상대방을 비방하여 반사적으로 혜택을 얻는 네거티브 선거판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약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선거이니 만큼 선거의 의미를 분명히 하기위해 선거의 쟁점을 제한하여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 “과거의 반성에서 미래의 희망을 얘기”할 수 있도록 현재의 약사회의 문제점과 후보마다 생각하고 있는 미래 대책을 심도있게 검토함으로서 가장 적합한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쟁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많은 직능단체들의 자신의 직능 이익 최대화를 통해 노력하고 있으나, 상당수가 국민의 뜻과 공감하지 않아 실패하고 있다. 이는 사회 전체의 공동 이익을 추구하여 결과적으로 직능단체도 함께 발전하는 간단한 이치를 깨닫지 못한데에서 나온 것이다. 분명한 것은 사회전체의 이익이 아닌 개별 직능단체의 이익추구는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해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아울러 급변하는 물결앞에 역사의 변화에 눈을 감고 있는 어리석음을 멀리해야 한다. 우리는 주변 강대국에서 이러한 역사적 교훈을 생생하게 목격하게 된다. 미국과 세계패권을 다투던 소련의 붕괴, 경제대국인 일본의 장기 침체, 반면 괄목한 성장가도를 달리는 중국, 세계 초강대국의 미국을 보듯이 역사 변화를 제대로 인식하는 지 여부에 따라 침몰이냐 국운상승이냐가 달려있다. 이제 약사회도 열린시각으로 모두를 포용할 줄 아는 여유를 가져야 할 시점이다.

우리는 그동안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점만 바라보고 ,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는 면만 집중적으로 바라다보는 좋지 않은 습관이 있다. 인간세상에는 절대 선과 절대 악이 존재하지 않으며 선거도 최선이 아닌 차선을 택하는 것인 만큼 약사회원들의 적극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

담합 등으로 약사사회 내부 균열이 심화되고 있다. 월드컵이 국민을 하나로 묶어주었듯이 이번 직선제를 통해 약사사회를 하나로 묶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희망하면서 이번선거에 이런 후보가 당선되기를 기대해본다. 1. 확실한 미래 비젼과 강력한 추진력이 있는 후보 2. 20대에서 70대까지 전 세대를 어우를 수 있는 포용력이 있는 후보 3. 대외적으로 신뢰감을 주고 상대방을 이해 설득시킬 수 있는 논리와 언변을 가진 결단력이 있는 후보 4. 궁극적으로는 사리사욕이 아닌 국민건강증진과 약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애정과 관심을 가진 후보

오는 “12월9일 약사회장 직선 선거 개표”가 시작된다

직선 회장 선거가 약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끝마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회원들의 가슴에 “나의 한표가 세상을 바꿨습니다”라는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 한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약국e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