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약사들의 보금자리”
- 주경준
- 2003-05-19 07: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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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 스쿠버다이빙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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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지난 3월 정식 출범한 약사 스쿠버다이빙 동호회 회원들.
바다 속 세상 풍경을 만나기 위한 취미 하나로 뭉쳤다고 하기엔 회원 개개인의 넘쳐나는 끼를 설명하기엔 역부족.
20대에서 60대까지 스쿠버다이빙에 흠뻑 취한 끼로 뭉친 약사들을 만나본다.
바다속까지 섭렵하기 위해 모인 약사들
스쿠버다이빙 동호회(회장 김재농)는 5명의 메니아 약사가 뭉쳐 지난 3월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이후 데일리팜 동호회 ‘의사랑 약사랑’내 온라인 모임(시샵 박소윤)을 개설, 온·오프 연계 모임으로 발전 한 이후 5월 11일 첫 바다속 여행에 나섰다.
스쿠버다이빙에 동경만 가져오던 약사들이 동호회 모임창립 소식을 듣고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해 두달만에 온라인 26명, 오프라인만 12여명의 약사가 모여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하고 있다.
김재농 회장은 “스쿠버다이빙을 좋아하는 약사들이 모여 함께 여가를 보낼자는 뜻에서 동호회를 설립하게 됐다” 며 “관심이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막연했던 약사든 스쿠버 메니아든 누구든 환영한다” 며 열린 동호회 성격을 말했다.
동호회는 팀이 꾸려져야 바다 속 탐험이 가능한 스쿠버다이빙의 성격상 정작 배우고도 바다속 한번 들어가기 힘든 약사들이 모여 함께 여행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모임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스쿠버의 ‘스’자도 모르던 신참 5명은 스쿠버다이빙 강습을 받고 첫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다.
동해바다로 첫 바다 속 여행
5월 11일 동호회는 동해바다로 강사급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도 함께 할 동지가 없었던 백 약사와 와인의 대가인 전약사도 동호회 이름으로 첫 바다탐험에 나섰다.
여행책자까지 발간한 여행의 달인 김재농 회장를 중심으로 동해바다 속 아름다움에 흠뻑 취한 이들은 약사만으로 구성된 최초의 스쿠버다이빙팀으로써 첫 바다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축하 파티는 와인의 대가인 전인수 약사의 몫, 따로 준비해 온 포도주로 첫 탐험의 성공을 자축했다.
60학번 노약사부터 89학번 젊은 여약사까지 또 최고 20년 경력의 베테랑까지 함께한 첫 동해탐험에 이어 내달에는 강습을 받고 있는 신참까지 동참할 예정이다.
또 올해안에 열대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위해 해외 첫 다이빙을 기획하고 있다.
스쿠버 다이빙 하고싶은데 두려워서
온라인 모임의 박소윤 시삽은 약사 스쿠버다이빙 동호회는 “하고 싶은데 두려워서” 라는 약사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배움을 주선해주고 정작 팀구성이 어려워 자격증을 따 놓고도 장롱에 모셔둬 왔던 약사들에게 활동의 공간을 주기위한 장이라는 것.
실제 백약사와 전약사는 베테랑급 실력에도 불구 이 모임이 없었다면 자격증을 모셔둘 뻔 했던 약사고 막연한 동경만 가졌던 약사들은 지금 훈련에 여념이 없다.
김 회장은 “어렵게만 생각하지만 수영실력만 받춰준다면 10일 훈련이면 족하다” 며 “이중 5일은 직접 바다에 나가 강습을 받게된다”고 설명했다.
나이가 많아 걱정이라면 아예 말도 꺼내지 않는게 좋다. 동호회는 20~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어 누구라도 친구·선후배를 만날 수 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강습비도 천차만별이지만 제대로된 강습이라면 30만원 정도고 장비를 모두 갖추는데 200선이면 충분해 큰 부담은 없다.
사실 장비도 임대해 사용하면돼 정착 필요한 것은 “열정”이면 충분하다.
김 회장은 “약국이라는 생활터전에 매몰돼 약사의 문화가 사실상 메말라 있다” 며 “다이빙 동호회는 약사의 문화코드에 하나로 자리매김하는데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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