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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죽는 소리하면 더 죽어

  • 데일리팜
  • 2003-05-11 21:49:33
  • 요약

▶약가거품을 제거하기 위한 정부의 최저실거래가 기준 인하제도에 대해 제약협회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입에 거품물고 이의를 제기했다. ▶가중평균값으로 가격조정을 해야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옳은 주장이지만 최저가 기준으로 인하해도 거품이 남는 판국이라고 보는 복지부 또한 입에 거품물고 반격해도 틀리지 않다. ▶최저가 인하를 해도 의·약사들에게 건네지는 리베이트와 할·증인 등의 언더마진이 줄지 않는 것은 노마진이어야 할 보험약값에 여전히 거품까지 얹어진 마진이 있음을 부인키 어렵다. 비누도 거품이 있어야 하듯 약가거품은 제약사와 의·약사들간에 누이좋고 매부좋은 윤활유라고 인정해야 할까. ▶복지부 장관이 제약협회의 최저가제 철회 요구에 대해 '투명성 있는 대안제시'를 수용 전제조건으로 요구한 것은 '본래 있는 사람들이 더 한 것 아니냐'는 뼈있는 반격의 메시지인 듯 싶다. IMF때나 불황기 때를 보면 본래 가진 사람들이 죽는 소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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