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환자 214만명, 급여비 동반상승 견인
- 최은택
- 2006-05-18 06:33: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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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만에 20% 반등...'장관바이러스' 맹위 떨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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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심평원의 연도별 ‘감기상병 외래진료 현황’에 따르면 감기상병 진료건수는 지난 2003년 2,509만건에서 2004년 1,976만건, 2005년 1,835만건으로 연평균 9%씩 감소했다. 요양급여비도 같은 기간 4,570억원에서 3,401억원, 3,152억원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진료건수 2,257만건, 요양급여비 4,021억원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진료건수는 23%, 요양급여비는 27% 반등했다.
심평원 통계분석 부서는 감기상병 외래진료 현황이 갑작스럽게 변하자 처음으로 환자 수를 통계로 잡는 등 원인분석에 나서기도 했다.
집계결과, 환자 수가 작년 1분기 1,148만명에서 올해 1분기 1,362만명으로 무려 214만명(19%)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의들은 감기환자가 갑자기 증가한 데 대해서 특별한 요인을 지목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한 뒤, 지난겨울에 예년보다 많은 다종의 바이러스가 유행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발열과 인두통을 동반하는 ‘장관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쳤다고 밝혔다.
다른 한편으로는 지난 2003년과 2004년의 경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의 공포로 독감예방 접종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비교적 감기환자가 감소한 결과를 가져왔던 데 반해 지난해의 경우 예방접종자 수가 줄어든 것이 다소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소아과개원의협의회 박재완 공보이사는 이와 관련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달라 종잡을 수 없는 게 사실이지만, 몇 년 단위 사이클로 바이러스가 특히 급증하는 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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