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부터 약사회까지 불법약국과 전쟁중
- 강신국
- 2006-05-11 12: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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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개국가, 면대약국·카운터 등 불법행위 추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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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를 필두로 각 시& 183;도약사회는 제보를 바탕으로 불법약국 퇴출작전에 돌입했고 일선 약사들도 면대, 카운터 고용약국 실명과 불법행위 현장을 담은 동영상도 공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약국가는 시작만 있고 끝이 없는 사업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 참에 불법약국에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한약사회, 전문카운터 고용약국 리스트 취합
먼저 대한약사회는 각 시도약사회와 연계해 전문카운터 고용 약국 리스트 작성에 착수했다.
약사회는 각 지부에 전문카운터가 활동하고 있는 약국 조사를 지시하고 명단 취합을 조만간 완료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카운터가 고용된 약국에 원희목 회장 명의의 공문을 보내 1차 경고 조치를 취하고 사후 점검을 병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약사회도 드링크 무상제공 근절을 위해 회원약사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약은 이번 주부터 약국 일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제보 접수된 약국은 중점 사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회원제보 센터& 183;고충처리실도 설치
대전시약사회는 아예 고충처리센터를 신설했다. 대전시약은 이달 중 면대추정 약국과 불법 난매약국 2곳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벌일 계획이다.
대전시약은 고충처리실에 제보된 사항을 바탕으로 이달 중순 서구 소재 면대추정 약국과 동구 소재 난매 추정약국을 실사에 나선다는 복안.
경기도약사회도 지난 4월 고충처리 TF팀을 구성 ▲약국 무자격자 전문 판매원 추방 ▲드링크 무상제공 근절 ▲본인부담금 할인 척결 ▲일반약 난매 추방을 선언한 바 있다.
각 분회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먼저 서울 송파구약사회는 본인부담금 할인, 무자격자 의약품 취급 행위 등을 회원 단합을 저해하는 행위로 규정짓고 약국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면대약국 청문회에 불법약국 실명 공개도 불사
서울 성북구약사회는 드링크 무상제공 근절에 무게를 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북구약은 포스터를 직접 제작 배포키로 하는 한편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드링크 무상제공 유무를 점검키로 했다.
성북구약은 위반 약국이 나올 경우 인터넷에 약국을 공개하는 등 강경책도 구사할 방침이다.
경기 고양시약사회는 도매상이 운영하는 직영 면대약국 사례를 포착하고 옥죄기에 돌입했다. 고양시약은 지난달 면대로 추정되는 약국 3곳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진행한 상태다.
여기에 일선약사들도 온라인을 매개로 카운터 고용 약국과 면대 추정약국 실명공개에 나서 약사사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민초약사, 면대약국& 183;카운터 색출 동참
온라인 동호회 약사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회원 약사들은 별도로 마련한 무자격자 신고 게시판을 통해 약 70여곳의 문제약국 명단을 취합했다. 여기에 무자격자의 약국 근무현장이 포착된 동영상도 공개돼 충격을 준 바 있다.
다만 이같은 움직임이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는 의문이다.
즉 약사회장 임기말, 회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전시행사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지역약사회 임원은 "중앙회부터 분회까지 집행부 임기 말이 다가오면 회원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방법으로 불법척결 사업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색내기 식의 사업추진보다는 약사사회에서 불법행위가 자연 도태될 수 있는 장기적인 실천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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