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초고속인터넷 요금 "거기서 거기네"
- 정웅종
- 2006-03-29 12: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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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경위약금-할인혜택 별차이 없어...문의만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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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는 지난 2월 28일 의약5단체 공동사업으로 '보건의료분야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상호협력 협정'을 맺고 이달 13일부터 전용청약센터를 통해 가입신청을 받고 있다.
5년 약정으로 하나로텔레콤에 가입신청할 경우 월 이용료는 XDSL 라이트가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1672원으로 6328원 싸진다. CABLE(라이트, 프로)과 광랜도 각각 7684원씩 저렴해진다.
기존요금에 비해 협정서비스 요금이 22.6% 인하되는 셈이다.
청약센터 상담원은 "협정서비스 요금으로 전환하면 이용요금 할인과 장비임대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할인효과에도 불구하고 약국들의 신청은 지지부진하다. 보건의료단체 전용청약센터에 확인한 결과, 가입을 문의하는 약국은 많지만 실제 가입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당진 D약국 P약사는 "단체협약임에도 불구하고 별로 저렴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특별한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경기 안양 D약국 H약사도 "시내전화 공짜 말고는 다른 특& 48331;한 혜택이 없다"며 "정확하게 협정내용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불만의 주된 요인은 서비스 협정 할인폭이 기존업체 변경으로 물어야 하는 위약금과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타 업체인 KT에 무약정 1년 5%, 2년 10%, 3년 15%씩 할인혜택을 받아온 약국이 해지할 경우 할인율만큼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기존약국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KT측은 가입변경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당장 특별한 요금인하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KT 관계자는 "해약하고 타 업체로 옮길 경우 약정 가입연도 만큼 할인요금을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가입변경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약사회측은 "이번 상품은 전체 회원약국, 자택, 약국근무자도 청약이 가능하다"며 "기존 타사 서비스를 장기간 이용한 약국의 경우 요금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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