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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국내제약 기술수출 '제법→물질특허' 이동

  • 박찬하
  • 2006-03-15 12:17:03
  • LG생명과학 수출실적 최다...일양·녹십자 등 가세

LG생명과학 수출건수에는 LG화학 현황도 포함.
국내 제약업체의 특허기술 수출경향이 제형이나 제법 위주에서 신물질 중심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개발연구조합의 '국내 제약회사 기술수출 현황'에 따르면 1989년 한미약품이 항생제 세프트리악손의 개량제법을 로슈에 6년간 600만달러에 판매하면서 시작된 기술수출은 주로 제형이나 제법 중심에 머물렀다.

그러나 2000년 10월 유한양행의 위궤양치료제 YH1885를 영국 SKB에 수출한 것을 비롯해 동아제약의 비마약성 진통제 KR-2508(미국 스티펠), 종근당의 캄토테신계 항암제 CKD-602(미국 ALZA) 등 신물질 특허기술 이전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양약품이 일라프라졸의 특허권과 합성기술을 미국 TAP사에 계약금 350만달러, 기술료 4400만달러를 받고 판매해 기술수출에 획을 그었다.

또 올해에는 녹십자가 골다공증치료제인 rhPTH를 임상2상 담당 CRO였던 독일 BBD/CCDRD에 1600만유로(약 200억원)에 판매하며 특허기술 수출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신약조합 조헌제 실장은 "특허기술 수출은 현지업체의 인프라를 그대로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며 "제법특허 중심으로 신물질 수출로 이어지면서 제약산업의 역량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생명과학이 퀴놀론계 항생제인 팩티브와 B형간염치료제 LB80380 등 성과로 가장 많은 기술수출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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