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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 국내 첫 조사...유병률 5.4%

  • 박찬하
  • 2006-03-14 15:13:10
  • 대한수면연구회 한국인 5000명 대상 연구결과

대한수면연구회가 한국인 5000명을 대상으로 하지불안증후군(RLS : Restless Legs Syndrome)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약 5.4%가 질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연구회가 지난 2월 만21~69세의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하지불안증후군에 해당되는 사람은 271명(5.4%)이었으며 이중 수면장애(sleep disorder)를 동반한 경우는 52.8%에 달했다.

그러나 하지불안증후군에 해당되는 응답자 중 적절하게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약 16% 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불안증후군 추정자들은 또 '쑤신다/욱신거린다, 저리다/피가 안 통한다, 아프다, 당긴다, 시리다' 등 순으로 다리 관련 통증호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경험하는가에 대한 설문에는 77.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 충동이 너무 심해서 참을 수 없었다고 응답한 사람도 42%에 달했다.

증상은 주로 오후 6시 이후부터 저녁 및 밤 시간이 가장 많았다. 수면연구회 조용원 교수(계명의대 신경과)는 “하지불안증후군은 심각하고 만성적인 신경질환으로 수면장애의 흔한 원인"이라며 "질환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아 제대로 치료받는 경우가 적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RLS 필수 진단방법

- 다리가 불편하고 불쾌한 감각이 동반되어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통증은 아니다.

-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나 불쾌한 감각들이 눕거나 앉아있는 상태, 즉 쉬거나 활동을 안하고 있을 때 시작되거나 심해진다.

-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나 불쾌한 감각들이 걷거나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에 의해 부분적으로 또는 거의 모두 완화된다.

-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나 불쾌한 감각들이 낮 보다는 저녁이나 밤에 악화되거나 저녁이나 밤에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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