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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유나이티드, 베트남 현지화 안착…아세안 허브기지

  • 노병철
  • 2023-08-30 06:00:12
  • 2003년 공장 본격 가동…연질·경질·정제 전문 생산
  • 종합비타민 홈타민, 브랜드 가치 UP…클란자CR 외형 확장
  • 기업의 사회적 책임 ‘ESG경영’에 최선…양국 문화교류 앞장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공장 전경.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설립 21주년을 맞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공장이 현지화에 안착하며, 꾸준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어 주목된다.

2003년 가동을 시작한 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공장은 연간 연질캡슐 1억5471만개, 경질캡슐 3444만개, 정제 1억2718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2022년 베트남지사·베트남법인의 매출은 150억원(1200만 달러) 규모로 파악된다.

일부 다국적제약사가 다양한 이유로 베트남에서 철수한 사례로 비춰볼 경우, 현지 고용 인력 창출·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150억원의 실적은 의미있는 수치로 평가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1993년 12월 베트남 첫 수출을 시작으로 1998년 호치민에 지사를 세우고, 2001년에는 현지법인인 Korea United Pharm. Int’I JSC를 설립했다.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되는 대표제품은 종합비타민제 홈타민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종합영양제 홈타민진셍, 자양강장치료제 실리빈콤프, 개량신약 클란자CR, 뉴부틴SR 등이 있다.

스마트공장을 표방한 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생산기지는 2004·2006년 ASEAN GMP와 WHO GMP를 인증 받으며 우수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6년에는 베트남 식약청(DAV, Drug Administration of Vietnam)으로부터 PIC/s(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GMP 인증에 성공했다. 이는 해외에 공장을 두고 있는 국내 제약사 중에서 최초로 이룬 성과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현지 생산기지를 확보함으로써 수출 대비 제조·유통원가를 절감해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수입품이 아닌 현지 품목으로 판매가 가능해 빠른 납기가 가능한 점이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병원 입찰 시에는 수입품이 아닌 현지품 분류로 입찰이 가능하며, 상위 GMP 등급(EU GMP, cGMP 등)을 받을 경우 다른 그룹으로 입찰이 가능하다. 향후 관세가 철폐되고 있는 동남아 지역의 허브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법인은 최근 호치민 의약학대학과 원료의약품 공동 연구개발 MOU를 체결, 이를 통해 주요 원료 의약품 개발과 실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각각의 전문 지식과 원천 기술을 공유·발전시키고 있다.

한편 유나이티드제약은 장학금 지급과 의약품 지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경영에 앞장서며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9년 1월, 베트남 법인은 호치민 항암병원·가족병원에서 환자의 쾌유 기원을 위한 사랑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한국·베트남 문화교류를 위해 2017년 유나이티드재단과 호치민 국립음악원의 협업으로 창단한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은 현지 대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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