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약 무차별 판매한 정신과 의사 적발
- 강신국
- 2006-01-20 19:55:5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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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영도署, 의사 L씨 불구속...퓨링 2천정 우울증 환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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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억제용으로 쓰이는 향정의약품 2,000여정을 처방한 정신과 의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20일 퓨링 2,000여정을 우울증 환자 30여명에게 처방, 판매한 정신과 전문의 L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의약분업 이후 약사가 약을 조제·판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직접 식욕억제제인 퓨링정을 환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L씨는 산후비만 또는 거식증 등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정신적 불안 증세를 치료한다는 명목으로 약을 처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환자 확보차원에서 향정약을 처방, 판매한 것 같다"며 "유사 사례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10월 실시한 부산식약청과 일선 보건소 합동단속에서 L씨의 혐의가 적발돼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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