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환자 겨울엔 꼭 보습제 병행해야"
- 송대웅
- 2005-12-27 10: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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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윤재일 교수팀, 보습제 치료효과 실제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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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환자에서 보습력을 강화하고 피부를 통한 수분손실을 줄이기 위해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국내 의료진의 연구결과 해외학술지에 실렸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재일 교수팀(임종현, 조성진, 박제영)은 최근 건선환자를 대상으로 보습제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밝히는 연구를 영국 피부과의사회에서 발행하는 피부과학계의 권위지 Clinical Experimental Dermatology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윤재일 교수팀은 실제로 보습제를 바른 후 건조가 감소되는 정도를 밝히기 위해 건선환자의 피부를 건선이 있는 부위와 정상 부위로 나누어 비교했다.
연구팀은 건선환자 17명에서 왼쪽 다리의 건선 부위와 오른쪽 다리의 정상 부위에 하루 두번씩 6주간 보습제를 바르고, 2주마다 피부건조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보습제를 바른 후 계속적으로 건조 정도가 좋아졌고, 좋아지는 정도는 정상 피부에서 보다 건선 부위에서 훨씬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관찰했다.
보습제를 바른 후 피부 보습정도를 측정한 결과, 건선부위는 바르기 전에는 36단위(단위가 높을수록 보습정도가 높음)로 매우 낮았으며, 2주, 4주, 6주에 각 50, 53, 55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한 피부를 통한 수분소실량을 측정한 결과, 건선 부위는 바르기 전 18.3(g/m2/hr)의 소실을 보였으나, 6주 후에는 13.7로 수분소실량이 크게 감소했다.
윤재일 교수는 “보습제를 바른 후, 건선 부위가 정상 부위에 비해 현저히 빠르게 보습력이 증가하고 피부를 통한 수분손실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건선환자는 약 만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약과 함께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피부건조를 방지함으로써 건선 치료에 훨씬 효과적” 이라며 “요즘 같은 겨울에는 피부가 건조하기 쉬워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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