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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잘못된 복약지도에 가장 큰 불만"

  • 정시욱
  • 2005-12-08 06:57:24
  • 소보원, 소비자불만 집계...양약 157건-한약 54건 접수

소비자들의 경우 의약품의 부작용과 약의 가격, 약사의 잘못된 복약지도 등에 대해 가장 큰 불만을 토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보호원은 7일 지난달까지 의약품과 관련 소비자 불만으로 접수하거나 위해정보로 총 232건을 수집했으며, 이중 양약이 157건으로 한약 54건에 비해 3배 가량 많았다.

이중 양약에 대한 소비자 불만현황을 보면 의약품 부작용이 70건(44.6%)으로 가장 빈도가 높았고, 가격문제(6.4%), 약물 내 이물질 확인(5.7%)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약사의 조제오류와 용법용량 등에 대한 복약지도 불만(3.8%)도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어 약국가의 세심한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

소보원은 이번 자료와 함께 약사와 의사들의 잘못된 처방과 조제사례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분당 모병원의 경우 2세미만에게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가 붙은 엘리델고를 처방해 의사의 자질을 의심하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또 서울대병원 인근 모 약국에서는 8년째 먹고있던 간질약을 조제했지만 복용 7일후부터 경련증상이 발생, 확인결과 약사가 정량의 약을 넣지않고 약을 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례에서는 특히 모 약사가 임신중 영양제 헬프비타를 추천해 구입후 설명서를 읽어보니 "임부는 절대 먹어서는 안되며 외국에서 기형발현 증가가 추정된다"는 경고문이 있어 당혹감을 느꼈다는 제보도 접수됐다.

이에 소보원은 "이러한 약을 임부에게 추천하는 약사의 자질이 의심스럽다"며 "일반인은 전문가인 약사나 의사의 추천으로 약을 복용하는데 전문가가 이런 실수를 할 수 있는지 한심스럽다"고 말했다.

약물내 이물질의 경우 앰플 철분제를 복용한 후 유리병으로 된 재질의 조각이 목에 걸린 사례와 함께 약에서 벌레, 구더기, 머리카락, 유리조각 등이 발견된 사례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유통기한 경과 의약품과 개인으로부터의 불법판매, 약물 오남용, 변색 등 품질문제, 표시·광고문제, 수량부족 문제 등도 소비자 불만으로 접수되는 실정이다.

한편 소비자 불만 접수사항 중에서는 임신진단 시약사용 결과 비임신으로 나왔지만, 이후 임신 5개월임을 알게되는 등 의약품, 의약외품 관련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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