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머크, 전면적인 구조조정 불가피
- 윤의경
- 2005-11-22 09: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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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약 2종 특허임박, 바이옥스 소송 7천건 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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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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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옥스 제품책임소송과 주요제품의 특허만료, 신약부재로 난국에 처한 머크가 비용절감을 위해 영업, 마케팅, 연구부의 전면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할 전망이다.
레이몬드 길마틴 회장을 뒤이은 머크의 최고경영자 리차드 클락은 증권투자가를 소집한 한 회의에서 성공가능성이 가장 높은 치료제 부문을 우선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면서 의사에게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완전히 재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와 관련된 측근은 조만간 정리해고가 시행될 것이라고 넌지시 알렸는데 과연 영업인력 구조조정과 신약도입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을지, 연구원을 해고하면서 남은 연구원에서 보다 높은 생산성을 요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머크는 다른 대규모 제약기업과 마찬가지로 주요 제품의 특허만료에 직면해 있어 내년 6월에는 연간매출액 52억불짜리 고지혈증약 조코가, 2008년에는 연간 매출액32억불짜리 골다공증약 포사맥스(Fosamax)의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라는 점도 문제.
작년 매출액이 220억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 84억불 가량이 제네릭 제품과의 경쟁에 노출되는 셈이어서 특허만료로 인한 매출급락을 보전할 신약개발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머크는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Gadarsil)을 비롯, 3종의 백신을 개발 중이나 이들 백신 시판에 성공하는 경우 2010년까지 기대되는 매출액은 18억불에 불과해 조코와 포사맥스의 빈자리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이옥스와 관련한 제품책임소송은 미국에서 약 7천건이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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