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사원 채용시 현장방문 테스트 '화제'
- 송대웅
- 2005-11-23 12: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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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D, 3차면접 'Field Visit' 실시...이틀간 다방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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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MSD는 1,2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Field Visit(현장방문)'이라 불리는 3차 최종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이틀간 각기 다른 영업사원을 따라다니며 영업현장을 경험하게 되며 영업사원은 면접자의 여러항목을 평가하게 된다.
MSD 인사 담당자는 “1차면접은 실무진, 2차는 영업부장 면접을 보게 되며 3차면접시 동반한 영업사원은 면접대상자들을 정해져 있는 일정양식의 카테고리내에서 평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무실에서 잠시 보는 것보다는 하루종일 영업현장을 따라다님으로써 보다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또한 “영업사원 2인의 평가가 일관된 의견을 보이면 별 문제 없이 합격이지만 상반된 의견을 보이거나 특이한 이슈가 있는 경우 재고의 여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즉 3차면접이 형식적인 것이 아니며 평가가 좋지 않을 경우 불합격 될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측은 2차면접 합격인원을 실제 채용인원의 몇배수를 뽑는다는 정확한 가이드라인은 없으며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인원을 조절한다고 밝혔다.
MSD에 근무한 바 있는 A모씨는 "3차는 형식적인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 비교적 편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긴장을 했었다"며 "선배 영업사원과 점심을 함께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할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장방문면접은 자신이 해야할 업무를 미리 맛 보게 함으로서 회사에 대한 확신을 갖고 일을 할수 있게 하며 일부 구직자들의 경우 적성과 맞지 않는다며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도 있어 검증된 영업인력을 뽑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MSD의 또다른 관계자는 “회사에서도 좀더 확실한 평가를 내리기 위한 것인 동시에 본인에게도 영업의 실제현장을 미리 보여줌으로써 확신을 갖게 해준다”라고 전했다.
또한 “회사마다 영업방식이 차이가 있는 만큼 신입사원 뿐만 아니라 경력사원에게도 이를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상위제약사의 한 인사 담당자는 “자신의 회사에 적합한 사원을 뽑을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방법이다"며 "다만 면접기간이 너무 길어져 구직자에게는 불이익 조항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신입사원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최종합격후 연수교육때 동반 영업현장 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아 관계자는 “4주간의 신입사원 연수기간중 마지막 3일정도를 선배 영업사원과 동반출장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밝혔다.
한미 관계자는 “면접은 임원급과 실무팀이 모여 심도있게 딱 1차례만 치르며 약 2달간 치르는 신입사원 교육(OJT)에 동반출장교육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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