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지소, NSAIDs제 중복처방 가장 높아
- 최은택
- 2005-11-17 12: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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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처방실태 평가...처방률 0~98% 기관당 편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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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용투여시 위장관 등의 부작용 발생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는 골관절염에 대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제제) 중복처방이 보건지소에서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의 한 정형외과 의원의 경우 100건당 98건을 중복 처방하는 등 기관당 편차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평원은 올해 처음 도입된 경증 골관절염에 대한 ‘엔사이드’ 중복처방 및 경구용 부신피질호르몬제 사용실태에 대한 1/4분기 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17일 평가결과에 따르면 평가대상 의료기관 1만2,670곳의 원외처방전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중복처방률은 3.56%로 나타났다.
종별로는 보건지소가 3.98%로 가장 높았고, 의원 3.79%, 보건소 3.01%, 병원 2.32%, 종합병원 1.60%, 종합전문 1.10%로 뒤를 이었다.
의원 표시과목별로는 일반의가 4.86%, 신경외과 4.67%, 외과 4.23%, 내과 3.69%, 가정의학과 3.58%, 정형외과 2.3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구 소재 한 정형외과의원의 경우 ‘엔사이드’를 처방한 전체 117건 중 115건에서 ‘록소닌정’, ‘폰탈정’을 병용투여 98.29%의 중복처방률을 보이는 등 종합전문병원을 제외하고 기관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권장하지 않고 있는 골관절염의 경구용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제) 처방률은 종합전문요양기관이 7.26%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 4.89%, 의원 4.25%, 병원 3.59%로 집계됐다.
의원급에서는 내과가 5.93%로 가장 처방률이 높고, 투약일수율은 재활의학과가 13.5%로 수위를 기록했다.
처방률 95.09%로 가장 높은 전북 남원 소재 한 외과의원은 골관절염 단일상병으로 내원 때 마다 거의 대부분 ‘소론도정’을 처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전체 약제 투여일수를 100일로 할 경우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약 99일분이나 처방해 투약일수율에서도 수위를 기록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경증 골관절염 환자에 대한 처방실태를 조사한 것으로 ‘엔사이드’ 중복처방률이 높거나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횟수가 빈번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처방을 자체토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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