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환자, 개인별 맞춤 약물치료 필요"
- 송대웅
- 2005-10-18 12: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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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국 교수 '유전적 영향 고려 약물치료'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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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10년사이 맞춤치료 시작될 것
고혈압치료에 있어 개개인의 차이를 고려한 맞춤치료가 활성화 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제주에서 개최된 대한신장학회에서 신재국 교수(인제대 의대 약리학교실)는 ‘약물유전체학과 맞춤약물요법: 항고혈압 약’ 주제발표를 통해 “많은 전문가들은 2006~2010년 경에 맞춤약물요법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신 교수는 “인체유전자지도의 완성과 약물유전학등의 발달은 약물반응의 개인차를 유발하는 유전적 기전에 과한 정보를 폭팔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라며 “맞춤약물치료가 실시되면 모든 환자는 최대한의 치료효과를 확보하면서 약물부작용의 가능성은 거의 없는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필요성을 주장했다.
신 교수는 고혈압치료에 대해 이러한 맞춤약물치료가 우선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 교수는 ‘debrisoquine hydroxylase(CYP2D6)’을 약물유전학의 역사에서 이정표가 되는 대표적인 지표로 제시하고 “오늘날 알프레노롤, 메토프롤롤, 프로프라노롤 등 베타차단제 약물들이 이 효소의 약물유전형에 따른 약물농도의 개인 차이를 보이고 있는 대표적 약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앤지오텐신2 수용체 억제제인 로사탄(상품명 코자)의 경우 CYP2C9, N-아세틸트랜스퍼라제 효소의 유전적 차이에 따라 약동학적 차이가 일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뇨제, 동맥혈관 확장제, 칼슘채널 차단제 등도 그 작용 기전과 관련되는 유전자 변이와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개개인의 차를 고려한 맞춤 약물치료가 활성화 되야함을 강조했다.
신기전 고혈압 약제 개발 활발
한편 이러한 맞춤치료 활성화와 더불어 기존 치료제와는 다른 새로운 기전의 고혈압 치료제 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호(건대의대 신장내과)는 “최근 국내에서 시판되는 고혈압제는 칼슘채널차단제, ACE억제제, ARB제제, 베타블록커에 집중되고 있다”라며 “이들은 강압효과가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는 등 많은 장점이 있으나 1세대 약제에 비해 현저한 차이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교수는 향후 개발이 유망한 새로운 기전의 약물로 ▶알도스테론 길항제 ▶타이록신 히드록시라제 억제제 ▶엔도델린 억제제 ▶ 레닌억제제 등을 꼽았다.
이교수는 “알도스테론 길항제는 전통적인 이뇨제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울혈성 심부전, 만성신부전의 악화 예방등에 효과가 있다”라며 “레닌억제제는 효과적으로 앤지오텐신2를 줄일수 있고 ACE 부작용을 막을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레닌억제제의 경우 서울의대 오병희 교수가 제품으로 개발중인 ‘알리스키렌’ 국제 임상의 리더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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