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납 김치 발표, 대국민 사기극"
- 홍대업
- 2005-10-03 15: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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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경화, 수입식품안전대책위 구성...실태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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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여당의 중국산 김치의 납 함유 발표와 관련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이 발끈했다.
정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WHO가 정한 납의 주간잠정섭취허용량(PTWI)의 6.1%~28.8%에 해당되는 만큼 유해하지 않고, 기타 영향을 포함해도 평균 16%(7.7%~30.5%)에 그친다는 것.
이에 대해 고 의원은 3일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월 식약청이 주최한 심포지엄 자료집에서도 주간잠정섭취허용량의 30%만 초과해도 어린이와 극단소비자는 위험할 수 있어 ‘위험 경고’ 수준으로 봐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이는 일반적으로 극단소비자는 평균소비자의 3배까지 김치를 먹을 수 있고, 어린이는 성인보다 더 민감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도 정부는 마치 주간잠정섭취허용량에 미치지 못하면 안전한 것처럼 발표해 국민을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또 “김치의 납 함유량이 주간잠정섭취허용량의 6.1%~28.8%라는 정부 발표내용은 김치 이외의 다른 식품을 통한 납 섭취량을 제외한 수치에 불과해 그것만으로는 의미가 없다”고 꼬집었다.
고 의원은 이어 “중국산 김치 10개 제품 가운데 6개 제품이 주간잠정섭취허용량의 30%를 초과해 어린이와 극단소비자에게 위험한 위험 경고 수준”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따라서 고 의원은 ‘한나라당 먹거리 안전T/F 활동을 강화, 기만적인 정부의 식품행정을 면밀히 감시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국산김치와 관련된 발표에 대한 국민사과와 관계책임자 엄중 문책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수입식품안전대책위원회’(가칭) 구성 △위원회를 통한 실태조사 실시 등을 정부·여당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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