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진료비 1억 이상 '초고액환자' 247명
- 홍대업
- 2005-07-20 12: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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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 건강보험 고액환자 분석...500만원 이상 환자도 4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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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진료비가 1억원 이상인 초고액환자가 250명에 육박하고, 500만원 이상인 고액환자도 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일 ‘2004년 건강보험 고액환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건강보험대상자 4,737만2,000명 가운데 연간 진료비가 1억원 이상인 환자는 247명이라고 밝혔다.
1억원 이상 초고액환자 가운데 남자는 211명, 여자는 36명으로 남자의 비율이 훨씬 높았다.
연령별로는 9세 이하가 127명으로 전체의 50% 이상을 점유했고, 30세 이하의 연령층이 220명으로 전체 환자의 90%를 차지했다.
반면 40세 이상은 27명으로 매우 낮은 분포를 나타냈다.
초고액환자의 다빈도 질병은 △‘달리 분류되지 않은 단기임신 및 저체중 출산과 관련된 장애’ 65명 △유전성 제8인자 결핍증 57명 △신생아의 호흡곤란 20명 △유전성 제9인자 결핍증 18명 △대사 및 지질 축적장애 16명 등이었다.
이와 함께 500만원 이상 고액환자도 39만9,124명으로 전체 환자의 0.8%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들에게 지출된 보험급여비는 3조2,144억원으로 19.9%를 차지했다.
공단이 고액중증환자를 조사한 이래 지난해의 경우 1999년보다 환자수는 연평균 16.5%씩 증가해 2.14배에 달했고, 보험급여비는 연평균 18.6%씩 증가해 2.35배 늘어났다.
다만 2003년의 경우 고액환자가 전년보다 2만666명, 급여비 5,420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공단은 지난 2002년 재정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연간 보험일수를 365일로 제한하고, 같은해 4월부터 수가를 2.9%인하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단은 국민 1만명당 고액환자발생은 182명이었으나, 60세 이상 노인의 경우 10명당 1명이 연간 300만원 이상의 진료비를 지출, 고액진료환자 증가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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