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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계약 유인용 브로커 '미끼 매물' 극성

  • 정시욱
  • 2005-06-07 12:13:42
  • 계약끝난 약국매물 내걸고 타 입지소개 수법 구사

미끼 약국매물 조심해야(사진과 기사 관련없음)
인천의 J약사는 지난달 모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일평균 처방 100건, 매약 30만원에 권리금과 보증금 합계 5천만원의 조건을 내건 수도권 모 지역 약국매물 정보를 접했다.

월세도 50만원으로 타 매물에 비해 저렴하다고 판단한 J약사는 사이트에 적힌 연락처를 통해 해당 약국입지를 방문하려고 했지만 담당자는 "방금 나간 땅이다. 다른 좋은 자리가 있다"는 답변만 했다.

그러나 이튿날 동일 사이트에서 똑같은 약국입지 매물이 올라온 것을 확인한 해당 약사는 수법상 '미끼 매물'을 내걸고 약사들을 유인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처럼 신규 약국자리를 구하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미끼 매물'로 유인하는 브로커들이 극성이다.

6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전문 브로커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좋은 입지여건과 계약조건을 내건 물건을 공고한 후 약사들의 문의가 올 경우 전혀 다른 타 입지를 소개하는 수법이 성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울 강남구와 동대문구 등 약국매물 인기지역 정보로 유인한 후 계약문의가 온 후에는 이와 전혀 상관이 없는 조건 나쁜 타 지역 약국을 소개한다고 전했다.

이에 일부 약사들은 당초 매물이 없을 경우 타 입지를 소개받아 높은 권리금과 보증금, 월세 등을 치르고 입점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또 브로커들이 한번 연락받았던 약사들의 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매물이 나올때마다 접촉을 시도하는 곳들도 다반사라고 밝혔다.

인천의 J약사는 "약사 누구나 군침 흘릴만한 조건의 매물을 미끼로 내걸지만 실제 계약이 끝났거나 없는 매물이 대부분"이라며 "브로커들이 보유한 매물들을 처리하기 위해 타 매물을 미끼로 내걸었다"고 말했다.

영등포의 한 약사도 "미끼매물에 속아 브로커와 연락한 후 약 6개월동안 매물만 있으면 전화가 온다"며 "괜찮은 약국입지의 절반 이상은 브로커들을 통해 거래되며 이에 거래가 또한 상당한 허수가 잡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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