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주5일 "근무시간 줄고 노동강도 심화"
- 최은택
- 2005-06-06 06: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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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노조 설문...중소병원 "일 가장 많은 반면 임금은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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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산별 교섭과 관련 병원산업 종사자들은 주5일제 조기정착과 이를 위한 인력확보를 가장 열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간중소병원 노동자들은 근무시간은 긴 반면 임금수준은 다른 특성별 병원과 비교해 가장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별협상 '주5일제 조기정착·인력확보' 1순위
5일 보건의료노조 임단협 조합원 설문결과에 따르면 산별 핵심요구사항으로 38.1%가 ‘주5일제 조기정착과 인력확보’를 1순위로 꼽았으며, ‘임금인상’(22.1%)과 ‘비정규직 차별철폐’(11.5%), ‘구조조정 저지’(8.3%)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직접고용비정규직의 경우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차별철폐’, ‘주5일제 조기정착과 인력확보’, ‘임금인상’ △간접고용 비정규직은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차별철폐’, ‘임금인상’, ‘임금격차 해소’ 등으로 순으로 나타나 고용형태별로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또 지난해 주5일제 시행사업장의 경우 근무시간은 감소했으나(48.9%), 인력충원의 미비로 노동강도가 강화됐다(53.6%)는 의견이 많았다.
특성별로는 공공의료기관은 근무시간 감소에 긍정적인 답변이 많은 반면, 사립대병원의 경우 52%가 감소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주5일제 미시행 사업장은 근로조건의 저하(78.8%), 인력미충원(69.7%), 비정규직 증가(69.7%)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때문에 응답자의 47.4%는 주5일제 시행을 연기해야 한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병원 평균임금 2,905만원...보훈 3,418만원으로 최고
이와 함께 병원 노동자들의 지난해 정규직 평균임금은 2,905만원으로, 이중 보훈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이 3,418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립대 3,252만원, 적십자 3,226만원, 사립대 3,020만원, 지방공사 2,592만원, 민간중소 2,237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성별 월평균 근무시간은 민간중소병원이 204.48시간으로 가장 길었으며, 적십자 193.48시간, 지방공사 191.07시간, 사립대 187.82시간 등으로 뒤를 이었다.
민간중소병원이 이 같이 근로시간이 긴 이유는 주5일제 미시행 사업장이 대부분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5일제가 적용된 국립대병원은 3,237만원으로 공공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임금수준이 높지만, 월 평균 근무시간은 182.47시간으로 가장 짧았다.
병원약사 평균임금 3,218만원...주당 45.69시간 근로
직종별로는 정규직 시설·전기기사가 3,406만원으로 평균임금이 가장 많았고, 운전 3,329만원, 의료기사 3,272만원, 경비·안내 3,245만원, 약사 3,218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시설·전기기사와 운전, 의료기사, 경비·안내직의 평균임금이 높은 이유는 장기근속자가 많은 데다 타 직종보다 근무시간이 더 길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주5일제 미시행 사업장의 직종별 월평균 근로시간을 보면, 영양사 252.00시간, 운전 232.89시간, 시설·전기기사 240.62시간, 청소 231.33시간 등으로 200시간이 넘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보건노조 산하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5~3월21일간 실시됐으며, 총 응답자수는 약 1만9,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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