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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약 반품 중부권 '흐림'- 남부권 '맑음'

  • 강신국
  • 2005-04-26 12:53:17
  • 16개 시·도지부 상황...직거래 반품 잘되고, 도매는 더뎌

약국가 최대고충, 쌓여가는 재고약
전국 단위 불용재고약 반품사업이 수도권, 강원 등 중부지역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영·호남 등 남부지역은 상대적으로 빠른 진척상황을 보이고 있다.

또 제약사 직거래가 도매 거래보다 반품 속도가 빨랐고 사입 근거가 없는 재고약은 반품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데일리팜이 전국 16개 시도지부별 반품 추진상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서울시약= 약국위원장회의를 통해 반품목록 및 회사별 리스트와 반품 거점 도매상 리스트를 분회에 배포했다.

그러나 서울시약은 제약사와 도매상간의 업무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실제 도매상이 반품을 받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 회원약국 30% 정도만 대약에 리스트를 제출, 모든 회원약국의 재고약 해결차원에서 분회가 개별적으로 나서 자체 재고약 반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도약= 일단 내달 중순까지 관내 6개 도매상을 통해 재고약 수거를 완료하고 오는 9월까지 정산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구체적인 거래처 목록이 작성된 약국이 많아 대한약사회와 별도로 지부차원의 접수를 진행, 자체 반품사업을 진행중이다.

대구시약= 이달 중으로 재고약 수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내달 정산까지 마무리한다는 복안으로 타 지부에 비해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약= 당초 인천지역 재고약 반품 협의회를 통해 제약사는 3월, 도매상은 4월까지 반품정산을 완료키로 합의했었다.

하지만 일부 도매상과의 마찰로 반품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천시약은 지역 도매상과 조속한 시일내 타협점을 찾아 반품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광주시약= 재고약 반품협의체를 이미 구성했다. 현재는 반품 사업에 대한 세부방법을 놓고 제약사와 의견조율 중이다. 또 스티커 비닐팩 등의 약국 배포는 이미 완료했다.

대전시약= 이달 내 재고약 회수 완료를 목표로 반품사업에 착수했다. 시약은 이른 시일내에 반품사업을 마무리 할 방침으로 재고약 수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약= 반품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분회에 재고약 반품 절차를 안내하는 한편 대한약사회서 제공한 제약사별 거래 도매업소 현황을 정리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그러나 분회단위 반품 진행을 원칙으로 내달까지 반품사업을 완료할 예정이지만 넓은 지역과 서울 지역 도매상과 거래하는 약국이 많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강원도약= 지역특성상 분회별 반품사업을 진행키로 했지만 타 지역에 비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지부의 반품사업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충북도약= 아직 반품회수에 나서지 않은 상황으로 도약차원에서 관내 도매상을 압박, 반품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 또 지역약업협의회를 가동, 반품사업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약= 이달부터 약국대상 반품 회수에 돌입했고 분회들이 나서 반품 스티커를 제작·배포에 착수했다.

도약사회는 대약 반품사업을 마무리 짓고 대약에 신고하지 않은 약국에 대한 반품사업도 진행한다는 예정이다.

전북도약= 제약사 직거래 반품은 순조롭지만 도매상 재고약은 약국 거래 도매상이 변경됐을 경우 일부 문제가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약은 지부차원의 반품사업도 기획중이다.

전남도약= 지난달 구성한 반품협의체를 통해 재고약 회수에 나섰고 미진한 부분은 지부가 직접 개입 해결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경북도약= 대구경북도매협회와 반품사업을 위한 실무진을 구성하고 내달부터 반품수거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도약은 반품을 위해 'C&C pharm' 반품목록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도 했다.

제주도약= 이달말까지 반품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미니 지부답게 가장 빠르게 반품사업이 진척되고 있다. 제주도약은 내달 정산까지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을 제약사와 도매상이 밀집돼 있는 지역적 특성상 반품 애로사항이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으로 꼽았다.

약사회는 이에 반품상황실을 운영, 이들 지역의 재고약 반품사업을 집중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재고약 수거를 80% 이상 완료한 제약사도 있다"며 "이번 접수된 6,600여 약국의 재고약은 6월까지 반드시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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