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S/W 업체 약국 환자정보 유출 '논란'
- 강신국
- 2005-03-14 12: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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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동의없이 디스켓 저장"...업체 "서비스차원서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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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 소프트웨어 업체 직원이 약국 프로그램내에 환자정보를 디스켓에 저장하다 약사와 마찰을 빚는 사건이 발생, 약국환자 정보 유용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제주지역 OO약국에 따르면 PM2000 A/S 직원이 사전동의 없이 청구 프로그램내에 환자정보 등 여러자료를 임의로 모바일 디스켓에 저장하다 약사에게 덜미를 잡혀 곤욕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약사가 업체 직원의 디스켓을 확인해 본 결과 타 약국의 정보도 저장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환자정보 등 약국관련 정보를 유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약사는 "환자정보는 쉽게 유출되면 안 되는 중요한 것" 이라며 “이를 약사의 동의 없이 빼낸다면 도둑질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업체서는 자료와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이 같은 일을 했다고 하지만 뭔가 석연찮은 구석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에 PM2000 지역 서비스를 담당하는 E사는 "약국 서비스 차원에서 입고·주문관리 세팅 작업중 발생한 일 같다"며 "약사 양해를 구하지 않고 한 점은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업체측은 또 환자정보 유용 논란에 대해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약국가는 S/W업체 직원이 마음만 먹는다면 웬만한 프로그램내의 정보는 가져 갈 수 있다며 안면이 있는 직원을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입을 모았다.
약국가는 만약 환자정보가 유출될 경우 약국도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며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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