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도둑 꼼짝마" 약국 CCTV·웹켐설치 붐
- 정시욱
- 2005-03-01 06: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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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약국 필수품 부각, 설치후 신뢰도 높아 급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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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약국가에 따르면 중대형 약국 위주로 설치가 확산되던 CCTV나 웹카메라 등이 소형 동네약국가에도 필수품으로 인식되는 추세다.
이는 1약사1약국들이 늘어나면서 조제업무 등을 볼 때 고객을 가장해 약이나 진열품을 훔치는 사례가 급격히 늘면서 이를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신규로 약국을 개설하는 곳에서는 CCTV가 필수품으로 인식돼 인테리어 당시부터 시스템을 설치 운영하는 곳들이 대부분. 또 이노트리(주), 어드밴텍 테크놀로지 등 보안업체들도 기존 300만원을 호가하던 설치비와 유지보수비용을 대폭 내리거나 렌탈방식으로 전환해 약국고객잡기에 나선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같은 추세에 편승해 온누리약국체인과 위드팜 등 약국체인 업계에서도 회원약국의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
온누리약국체인의 경우 지난해 7월 기존 CCTV의 개념에서 업그레이드 된 약국 카메라시스템을 선보인 후 설치약국만 80여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움직이는 화면만 최대 5일정도 저장이 되며 6일째에는 맨 첫째날의 녹화분이 자동 삭제가 되는 방식.
또 약국이 아닌 집에서도 전용브라우저 설치 후 네트워크를 통한 원격접속으로 약국내부를 볼 수 있어 안심하고 약국경영을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온누리 관계자는 "약국들이 안전을 위해 관심은 높지만 구매 초기 비용 때문에 망설인 회원들을 위해 렌탈방식으로 매월 일정 렌탈료만 내면 유지보수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이 대형화되고 오픈매장이 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약국의 투명경영과 함께 고객과의 신뢰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드팜도 지난해 10월부터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내부공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격제어 보안카메라를 공급, 30여 약국에 설치했다.
지난달 CCTV를 설치한 온누리약국 한 약사는 "카메라 설치후 일단 고객을 신뢰하게 되고 약 도난걱정이 확 줄었다"며 "소규모 약국들도 이제 필수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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