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도매, "가격경쟁 하지 않겠다"
- 최봉선
- 2005-02-22 06: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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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넷-메디온 8개 업체...태평양제약 주선 첫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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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시장에 가격난매로 주목을 받았던 On-Line 도매업체들이 일반약 활성화 차원에서 이전투구식 가격경쟁보다 무형의 서비스 개발로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태평양제약의 주선으로 팜스넷과 메디온을 통해 On-Line 영업을 하는 도매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호 Win-Win에 입각하여 가격경쟁을 자제키로 했다.
태평양제약의 한 관계자는 "자사의 '케토톱'의 경우 출하가격 이하로 판매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등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전자상거래의 메리트가 가격에 있다고는 하지만, 일부 상식이하의 가격에 유통되는 경우도 있어 이런 가격이 모두를 어렵게 만들고 있어 이날 상호 협조를 통해 일반약 활성화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한 참석자는 이에 대해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고, 특히 보다 빠른 물류시스템 등 가격보다 무형의 서비스 개발을 통해 경쟁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러나 "Off-Line과 비교할 때 On-Line의 장점은 어느정도 가격이 저렴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차별화는 어느 정도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이들 업체간에 정보교류 시스템을 도입하여 가격보다는 다른 각도의 경쟁에 나서기로 해 향후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팜스넷 거래업체에서는 보덕메디칼, 삼승약품, 신영약품, 한우약품 등 4개사(태전약품 불참), 메디온 거래업체로는 대원약품, 세신약품, 송암약품, 영등포약품 4개사 On-Line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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