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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당뇨환자관리 신개념프로그램 도입

  • 정시욱
  • 2005-02-21 06:27:48
  • RB컨설팅-한국로슈진단, '국민속 약사' 사랑방 운영

당뇨환자관리, 약국이 제격
생활습관병으로 자리잡고 있는 당뇨환자를 약사가 직접 나서 관리하는 신개념 프로그램이 시도될 전망이다.

특히 단골환자 확보 등 약국경영의 일환으로 연계해 타 질환으로도 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RB컨설팅(대표 김성철약사)과 한국로슈진단은 최근 약사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후쿠오카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약국 당뇨관리 프론티어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현재 의사와 영양사, 간호사 등이 주축이 돼 자리매김한 당뇨환자 관리를 약국으로 끌어안기 위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이에 현재 150만명에 이르는 당뇨환자와 당뇨확인이 안된 환자군까지 약 500만명에 이르는 환자들의 혈당체크와 지속적 관리를 약사들이 직접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세미나에 참석한 약사들을 중심으로 당뇨관리 '모델약국'을 운영, 해당 약국의 환자방문 횟수를 늘리고 이와 연계되는 약국경영 활성화 방안도 병행할 방침이다.

당뇨 합병증 등 약국경영 시너지효과 노려

해당 약국들은 우선 당뇨에 대한 이해와 함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그룹 운영부터 포스터와 POP 전시, 환자 혈당체크 돕기와 수치 지속관리, 당뇨환자 가족 프로그램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족부병변이나 발관리, 신경병증, 피부질환, 망막증 등 합병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약국을 통한 당뇨관리가 체계화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철 약학박사는 세미나를 통해 '국민속으로 들어가는 약사'를 역설하고 당뇨병 관리에 대한 약사역할 고취와 자가혈당관리의 중요성, 고정 고객화 등을 강조했다.

또 '약국 to 약국', '환자 to 약국'의 컨셉을 수립해 당뇨환자 관리의 정보를 상호교환하고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약국경영을 당부했다.

김 박사는 "분업 후 약국들이 처방전 수용 중심으로 활동해 왔지만 이제 약사들이 국민속으로 들어가야 할 시기"라며 "당뇨환자 중심의 약국내 사랑방 운영부터 약국경영과 직결시킬 수 있는 이번 시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혈당측정기 아큐첵 컴펙트를 판매중인 로슈진단의 임영배 상무도 "합병증을 가진 당뇨환자들의 약국 방문횟수를 늘리는 것도 약국경영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다"면서 "치료와 함께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당뇨질환이기 때문에 인근 의사들과의 협력방안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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