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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신도시 의원·약국 틈새개설 늘었다

  • 정웅종
  • 2005-02-12 07:30:56
  • 심평원, 요양기관 현황 분석...용인·화성·진해시 '뚜렷'

의원 약국이 크게 늘어난 지방도시.
경쟁이 심화되면서 지방 신도시를 찾아 개설하는 의원과 약국이 크게 늘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이 점차 눈에 띄고 있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04년도 시군구별 요양기관 현황자료(12월 기준)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의원은 742곳, 약국은 576곳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권이 의원 234곳, 약국 137곳이 신규 개설해 가장 많이 늘었으며, 다음으로 서울이 의원 117곳, 약국 120곳이 증가했다.

이 중 지난 1년 동안 약국 10곳 이상이 신규 진입한 시군구를 살펴보면, 서울지역은 강남, 관악, 동작, 은평, 송파구 등 5개 지역, 경기지역은 성남분당, 용인, 화성시 등 3개 지역에서 약국 개설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경남지역은 김해시, 진해시, 양산시 3곳이, 충남지역은 천안시, 대전은 서구가 약국 10곳이상이 새로 개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지역 중 지방 신도시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지난 한해 약국개설이 이들 신도시 틈새 의료수요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 신도시의 의원 약국의 동반 증가현상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경기 용인시는 주변 대단지 개발에 따른 신규 의료수요 창출로 인해 의원 47곳, 약국 14곳이 새로 문을 열었으며, 인근 성남 분당구도 의원 31곳, 약국 11곳이 늘었다.

대전 서구 역시 지난 1년간 의원 22곳, 약국 14곳이 늘어 대전지역 전체 의원& 183;약국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은 김해시, 진해시 등에서 의원과 약국이 10곳 이상씩 늘었다.

한편 약국 1곳당 의원수를 나타내는 약국대 의원 비율은 서울 강남구가 2.33으로 가장 높아 전국에서 신규 약국 진입이 제일 수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부산진구 1.76 ▲대전서구 1.74 ▲울산남구 1.57 ▲경북구미 1.55 ▲성남분당 1.51 순으로 드러나 이들 지역이 의원 수에 비해 약국 수가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2004년 12월 기준으로 전국 의원수는 2만4,301곳, 약국은 1만9,838곳으로 집계돼 약국 1곳당 의원 수는 평균 1.22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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