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 고지혈증 시장 '신·구 경합' 치열
- 송대웅
- 2005-02-01 06: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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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D '바이토린'·화이자 ‘카두엣’ 등 복합제제 신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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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은 유난히 신제품이 많아 기존제품과의 ‘신·구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MSD의 바이토린, 화이자의 카두엣 등 복합제 출시가 예고되어 있어 그간 스타틴계 약물이 주도해 오던 항고지혈증 시장의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작년한해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전체 시장규모는 대략 1,200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스타틴의 리딩품목인 화이자의 리피토(아토바스타틴)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30%대의 점유율로 앞서고 있고 MSD 조코(심바스타틴)도 다수 제네릭의 견제속에도 15%대의 점유비를 유지했다.
출시 3개월만에 10억을 돌파한 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작년6월 발매)는 작년에 처방목록에 리스팅된 주요 병원에서 본격적인 처방이 나올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올해 나오는 신제품을 살펴보면 최근 발매된 MSD의 ‘이지트롤(에제티미브)’외에도 이지트롤과 조코의 복합제인 ‘바이토린’의 상반기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스타틴 계열인 중외제약 '리바로(피타바스타틴, 7월 발매예정)', 노바스크와 리피토 혼합제제인 화이자 ‘카두엣’이 하반기에 출시 될 예정이다.
더욱이 최근 국내에 진출한 최초의 다국적제네릭 회사인 헥살코리아도 심바스타틴 제제를 발매한 터라 더욱 혼전으로 빠져들고 있다.
MSD측은 최근 발매한 이지트롤을 스타틴과 병용시 콜레스테롤 합성과 흡수를 저해하는 ‘이중저해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MSD의 이런 마케팅은 향후 발매될 자사의 ‘바이토린’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런 복합제제들에 대해 일부 회의적인 시각들도 있다. 처방의들이 복합제제를 선호하지 않는 다는 것이 이유중의 하나.
다국적제약사의 한 마케팅 담당자는 “환자상태에 따라 약의 세밀한 용량조절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처방의들이 복합제제를 그리 선호하지 않는 것 같다”라며 “같은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라도 의사들이 선호하는 제품이 각기 다르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다만 복합제제의 약가가 두가지약물의 합친 가격보다 월등히 저렴하다면 어느정도 경쟁력이 있겠지만 별차이가 없을 경우 의사입장에서는 궂이 복합제를 처방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심바스타틴 제제의 경우 개인병원 위주로 매출이 이루어지고 있고 신출시되는 주요 제품들이 모두 종합병원 위주의처방유도 전략을 구사할 것이기 때문에 그리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은 전년도 대비해서 약 20%이상 성장한 1,400억대가 될 것”이라고 올한해 시장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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