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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프렉사, '리튬'보다 조증재발율 낮춰

  • 송대웅
  • 2005-01-27 18:41:05
  • 양극성장애 치료효과 비교임상...재발시 병원입원율도 감소

릴리의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Zyprexa)’가 양극성장애 환자의 조증 재발율을 기존 약물보다 현저히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릴리가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진행한 아태지역 신경과학 컨퍼런스에서 양극성장애 분야의 권위자인 모리시오 토헨 박사(하버드의대, 릴리 임상연구의사)는 ‘양극성장애 환자를 위한 치료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양극성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자이프렉사와 리튬을 처방했을 경우 조증 재발율이 자이프렉사 투여군이 14.3%로 리튬 투여군(28%)에 비해 2배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이프렉사 투여군의 경우 재발시 병원 입원률이 14.3%로 리튬 투여군의 22.9% 보다 절반 가까이 낮았다.

이번 연구는 52주간에 걸쳐 43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맹검 조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217명은 평균적으로 자이프렉사 12mg/day를 처방받았고, 214명은 리튬 1,103mg/day를 처방받았다.

토헨 박사는 “리튬의 홈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양극성장애 조증 재발억제 효과에서 자이프렉사가 리튬을 앞질렀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연구결과”라며 “재발율을 낮추는 것이 양극성장애 유지치료의 핵심인 점을 고려할 때, 양극성장애의 유지치료를 위해 자이프렉사가 보다 이상적인 대안이라는 사실을 입증해 준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아태지역 신경과학 컨퍼런스에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뉴질랜드, 대만 등 아태지역 160여명의 전문의가 참석해 양극성장애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정신분열병 치료제로 잘 알려져 있는 자이프렉사는 2003년 국내에서 양극성장애 조증에 대한 허가를 획득한 것에 이어 작년 10월에는 양극성장애 조증의 유지치료에 관한 허가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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