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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국산제네릭 대체운동 올해도 '후끈'

  • 최은택
  • 2005-01-08 05:53:18
  • 아벤티스 '타고시드주' 포함...5개 품목 주요타켓팅

도매업계가 주사제인 ‘타고시드주(200mg)’까지 국산 제네릭으로 대체처방을 유도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7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간담회를 가진 서울지역 병원주력 도매업체들은 국산약 대체품목 대상으로 주사제(항생제)인 아벤티스의 ‘타고시드주’를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도협 산하 병원분회(회장 김행권)는 이에 앞서 지난달 14일 열린 총회에서 ‘노바스크’와 ‘아마릴’에 이어 화이자의 항전간제 ‘뉴론틴’과 MSD의 전립선 비대증치료제 ‘프로스카’를 추가 대체품목으로 지정했었다.

병원분회 관계자는 “올해 제네릭시장이 최고 5,000억원대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면서 “노바스크와 아마릴 등은 병의원을 넘어 대형병원, 입찰시장 등으로 더욱 확대시키는 한편 새로 품목들을 추가해 처방 바꾸기 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로 거론된 ‘타고시드주’는 보험약가가 4만5,392원으로 등재돼 있으며, 이미 한올제약과 한국유나이트제약, 이연제약, 건일제약, CJ, 명문제약 등 국내 6개 제약사 제품들이 생동성을 인정받은 상태다.

병원분회 김행권(세종메디칼 대표) 회장은 “노바스크와 아마릴은 국산약 대체운동의 단기적 과제였을 뿐이며, 앞으로도 중장기적으로 대체품목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우선은 처방순위 50위권 내 오리지널제품들이 주요 타켓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산약 대체처방운동은 다른 명분도 있지만 도매업계의 위상을 정립하고,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능력을 배양하자는 취지가 바탕에 깔려 있다”면서, “비록 아직은 제약사의 보조적인 역할에 불과하지만 한해 두해 운동이 계속 확산되면 구도가 달라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링거의 관절염치료제 ‘모빅’과 애보트의 항생제 ‘클래리시드마이신’도 대체품목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국산 제네릭 활성화운동은 올해도 도매업계의 핵심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이미 병의원은 물론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몇몇 국공립병원과 대형 사립병원에 랜딩된 노바스크 제네릭 제품들의 경우, 대형병원 공략을 가속하면서 제네릭 시장을 달구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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