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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신년사| KRPIA 미샤엘 리히터 회장

  • 데일리팜
  • 2005-01-01 00:27:09
  • 의약품의 진정한 가치 논의하는 한해 되길

희망찬 200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고하시는 정부, 의약, 보건 등 보건의료계 종사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더욱 충만하시고, 하시는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KRPIA와 회원사들도 보건의료계 여러분과 함께 국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미 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우리나라의 경우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의 요구가 점점 증대되면서, 질병치료의 수단으로만 여겨졌던 의약품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수단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BT 산업을 미래 국가동력 10대 산업 중 하나로 지정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육성을 위한 신약 연구개발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시작하였습니다.

신약 개발에는 막대한 자금과 긴 기간의 연구개발을 필요로 합니다. 2001년 현재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 데는 평균 약 8천억에서 1조원에 이르는 자금과 12년내지 15년이라는 고단한 연구 기간을 필요로 합니다.

정부는 임상, 허가, 약가 등과 관련한 각종 행정 규제를 좀더 효과적이고 합리적으로 개선하여야 하며, 생물학, 세균학, 물리학과 같은 기초과학의 교육과 연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하고, 관련업계의 연구개발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지적재산권 보호를 보강하여야 할 것입니다.

제도와 시장에서의 투명성 구축, 제약 선진국과 협력하는 국제적 사업환경 조성은 신약개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보건의료 관련 정책결정 과정과 시행에 있어서 투명성과 합리성, 과학에 근거한 일관성이 유지·확보되어야 하며, 정부당국과 관련단체 및 전문가들이 보건정책 수립 및 시행에 참여할 수 있는 대화의 창이 열려있어야 할 것입니다.

신약의 창출은 질병에 대한 인간의 필수불가결한 대응과정이며, 최근 들어 AIDS, SARS, 광우병, 조류독감과 같은 신종질환의 확산과 각종 성인병 및 정신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질병에 대처하기 위한 신약개발사업은 세계 인류의 시급한 공동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혁신적 의약품은 그동안 치료가 불가능했던 환자개인의 질병치유는 물론,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며, 사회의 생산성을 높이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합니다. 이러한 혁신적 의약품은 병원에 더 이상 오래 머물지 않게 함으로써 치료의 총비용의 감소에도 기여합니다.

이러한 의약품의 가치와, 혁신적 의약품의 환자 및 사회에 대한 기여가 합리적으로 인정되고 장려될 때, 우리 사회도 그 이상을 실현하는 길로 성큼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의약품이 비용을 유발하는 대상으로서의 관점을 지양하고 의약품이 가져오는 진정한 가치에 대해 보다 활발하게 논의가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무쪼록 2005년은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제도 및 제약업계의 발전이 거듭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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