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X-2 부작용 논란...틈새시장 적극 공략
- 최봉선
- 2004-12-22 07: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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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록시캄·구세대 NSAIDs, 바이옥스 철수이후 재도약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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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의 '바이옥스' 시장철수 이후 화이자의 '쎄레브렉스'까지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바이옥스가 퇴출되자 동일 계열인 쎄레브렉스는 안전성이 우수하다고 강조한지 2개여월만에 심혈관 질환 부작용 논란에 휩싸이고 있어 기타의 비스테로이드항염제(NSAIDs)에 다시한번 관심이 모아지는 형국이다.
그러나 비록 쎄레브렉스가 부작용논란에 시달리고는 있지만 이번 임상중단발표가 또다른 잡음을 차단하는 화이자측의 발빠른 정보제공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판매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런 와중에 옥시캄계열 중 COX-2 저해효과가 가장 뛰어난 약물로 분류되고 있는 베링거인겔하임의 '모빅(멜로시캄)'과 제네릭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사들이 또한번 기회를 엿보고 있다.
멜로시캄 제네릭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한 국내사 관계자는 "안전성을 앞세워 로컬시장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멜록시캄 시장은 지난해 대략 12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모빅특허가 지난 4월 만료됨에 따라 현재 동아제약(메로콕스), 종근당(멜락스), 유한양행(멜로캄), 태평양제약(멜콕스), 일동제약, 국제약품, 바이넥스, 동국제약, 이연제약 등 14개 제약사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 등 멜록시캄 제제를 생산하는 제약사들은 콕시브 계열이 아니면서도 콕스-2 에 친화도가 가장 높다는 점을 부각시켜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구세대 약물로 통하는 에어탈(대웅제약), 소말겐(근화제약), 록스펜(신풍제약)등 전통적인 비스테로이드항염제(NSAIDs) 제품들도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국내사 해당제품 PM은 "신세대약물로 분류됐던 바이옥스 퇴장과 쎄레브렉스까지 안전성 논란으로 이제 이 시장은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누가 먼저 이 시장을 선점하느냐에 따라 판도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모빅 등 멜로시캄 제제들이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고 할 수 있으나 경구제만도 600여 가지에 이르는 제품군들이 많은 NSAIDs 계열을 감안할 때 반사이익 규모는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다른 관계자는 "쎄레브렉스의 경우 완전 철수된 것이 아니고 암환자에서 고용량으로 사용시 발생되는 부작용인 만큼 정상적인 시판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어 바이옥스 철수 직후와 달라진 것은 없다"며 시장판세에 별 영향이 없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와관련 국내에서는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가 '쎄레브렉스의 즉각적 판매중지'를 주장하는 등 제품철수를 주장하는 여론도 거세게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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