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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처방약 38% 고성장...업계 3위 부상

  • 송대웅
  • 2004-12-15 06:10:59
  • 대신경제연구소, 아모디핀 100억 달성...총매출 3,200억대 예상

한미약품이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 등 처방약의 급성장에 힘입어 올해 국내 제약업계 3위 등극이 확실시 되고 있다.

14일 대신경제연구소가 발표한 분석결과에 따르면 11월 한미약품의 처방의약품은 38.2% 성장하여 전체 성장률(19.5%)의 2배 가까운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연구소측이 내다본 한미의 올 영업매출은 전년대비 35.3% 성장한 3,295억. 이는 다국적사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사노피신데라보(38%)와 비슷한 높은 성장률로 3천억대 매출이 예상되는 중외제약을 앞지르며 동아, 유한에 이어 단번에 국내 제약업계 3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또한 다국적사, 국내사 모두를 종합해 볼때도 화이자(3,400억대)에 이어 4위권을 유지하게 될 전망이다.

고성장 원인으로 주력 제품인 항생제 클래리, 치매 치료제 카니틸, 고혈압치료제 유니바스크와 최근 1~2년 사이에 도입한 제품인 고지혈증치료제 심바스트 등의 매출이 성장궤도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연구소측은 분석했다.

작년에 발매된 26개 신제품이 3분기까지 68% 성장한 20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발매된 19개의 신제품도 158억원의 신규 매출을 창출했다.

금년 8월부터 제품화된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은 9월~11월 세달동안 55.3억원(원외처방기준)의 매출을 올렸으며 금년 100억원, 내년도 3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어 동사의 대표 품목이 될 전망이다.

대신경제연구소 정명진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의 올해 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 960억원(+31.4%), 영업이익 123.7억원(+55.2%), 경상이익 117.2억원(+43.7%)이 가능할 전망이며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2~13%로 안정되어 매출증가에 따라 영업이익 및 경상이익도 급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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