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6-04 11:55:15 기준
  • 약가
  • 공모전
  • 보령제약
  • 사용량 약가 연동 유예제
  • 휴젤
  • 네트워크
  • 하나제약
  • 명인제약
  • 전국동시지방선거
  • 남인순
팜스타트

신약허가 가교시험제도 "개선책 시급하다"

  • 송대웅
  • 2004-12-15 06:17:46
  • "과학적 근거없는 3상시험형태 가교자료 생성 지양되야"

신약허가시 실시토록 돼있는 민족간차이를 입증하는 가교시험(Bridging Study)제도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상시험연구회(회장 박혜연)가 최근 주관한 세미나에서 장인진 교수(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국내 가교제도에 대한 제언’을 통해 가교시험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책을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국내 가교시험의 형태는 다양하지 못하며 2상 임상시험 형태의 용량-반응 시험이 전무하고 특히 과학적인 근거 없이 3상 임상시험 형태로 가교자료를 생성하는 것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품 사용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는 목적이나 가교시험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 기반을 쌓는데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

장 교수는 “일반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형태의 가교시험을 수행하지 않는데 대한 원인분석이 필요하며 바람직한 형태의 가교자료 생성을 유도키위한 방안이 마련되야 한다”고 강연의의를 밝혔다.

현재 다수 제약회사들이 가교시험시 3상형태의 임상연구를 시행하고 있는데 대해 장 교수는 “대부분 단일군 또는 2군을 사용해 용량-반응 관계를 모르며 민족간 차이를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어 가교자료 생성을 위해 가능하면 권하지 않는 연구형태”라고 밝혔다.

제약사들이 용량-반응 임상시험을 꺼리는 이유로는 ▲민족간 차이발생시 다른용량 등 새로 운 제제가 필요하게 된다 ▲3상보다 수행이 어렵고 분석이 복잡하다 ▲3상에 비해 경험이 없고 피험자 수가 적지 않다는 점을 내세웠다.

장 교수는 “일본과 같이 식약청에서 용량-반응/농도-반응 자료를 요구해야 하며, 다양한 2상 임상시험 자료를 검토해 효율적인 디자인을 고안해야 하며 전반적인 용량-반응 곡선의 커브가 유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식이 되야 한다”라며 “가교관련 규정이나 Q&A를 재정비 할 필요가 있다”라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한 “환자에게 투여시 약물반응에 따라 의사가 직접 용량을 조정하거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지는 약물 등도 포함시켜 가교시험 면제대상을 확대해야 하며 가교시험 결과를 약물 라벨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강연에 참석한 국내사 임상담당자는 “용량-반응 연구등 다양한 형태의 가교시험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 이전에 여러용량 투여군의 시험시 증례수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등 좀더 명확한 기준제시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 교수의 강연후 이뤄진 강연자 토론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기도 했다.

배균섭 교수(서울아산병원)는 “가교시험 면제율이 높은 대만의 경우, 신속한 허가로 인한 최신의약품 도입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나 용량-반응 연구를 의무화하며 다양한 자료를 요구하는 일본쪽을 따르는 것이 좋다”라며 “용량-반응 연구의 경우 투여군당 20명 정도면 커브(용량대 반응의 비율)를 추정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작 박사(통계학, LSK대표)는 “용량-반응 연구가 그룹간 비교보다 훨씬 민감하고 효과적이지만 모든 약에서 이런 연구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임상시험분야 전공자에 대한 석사학위 수여 등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약국e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