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학과 학생 230여명 '집단제적' 위기
- 강신국
- 2004-11-15 12: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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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제·한방분업 요구...오늘 등록마감 파행운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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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우석대 한약학과 학생 230여명이 집단 제적위기에 놓였다.
15일 원광대 한약학과 학생회에 따르면 한약학과 6년제 시행과 한방 의약분업이 시행되지 않으면 수업에 복귀할 수 없다는 기존 노선에 변화가 없어 학사 운영에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그러나 우석대 한약학과는 오늘 학생회의를 거쳐 입장을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회의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원광대 한약학과 김현수 학생회장은 “한약학과 6년제와 한방 의약분업이 실시되지 않으면 수업에 복귀하지 않겠다”며 “학생들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혀 수업복귀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우석대 한약학과 김경석 학생회장은 “아직 학생들의 의견수렴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오늘 오후쯤 수업복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적 대상 인원은 원광대 한약학과가 133명, 우석대 한약학과가 103명으로 우석대의 경우 4학년 학생들은 집단휴학을 한 상태다.
한편 교수들은 학생들의 조속한 수업복귀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약학과의 한 교수는 “계속해서 설득 작업을 펴 나가고 있지만 학생들의 의지가 너무 강경하다”며 “교수로서 착착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와 교육부가 제시한 등록 마감시한인 오늘(15일)까지 학생들이 등록을 하지 않으면 한약학과 학생들의 집단제적은 불가피해 진다.
복지부와 교육부는 당초 등록 마감시한을 9월 18일에서 11월 8일로 연기했고 재연장을 한 상태라 더 이상은 곤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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